코로나때문에 골골하는데, 경기불황으로 먹고 살기 힘든데, 연말연시 모임이 많은데, 노령 및 고령화로 할만한 사람이 없는데,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데,간섭받지 않고 편하게 살고 싶은데......, 꼭 그를 해야만 합니까.
그러믄요, 할 것은 해야 합니다.
한두번 거르다보면 다시 하기 힘듭니다.
대수롭지 않은 것이자 해묵은 것이라 밀어내지 않고 전에 하던 대로 할 필요도 충분합니다.
넘기고 넘기고 한다거나, 생략한다거나 하면서 그냥 넘어다가다보면 나중에는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목욕물 버리려다가 애까지 버리는 우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다 함께 환호하고 즐기는 성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향촌 구역 송년회겸 성탄제 준비 리허설이 있었다.
오랫만이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화기애애한 것이 멋진 간편 성극(聖劇)이 될 것 같다.
참가인원 대부분이 몸치이면서 율동부대이고, 음치이면서 코러스단이지만 다리가 후들거리고, 목이 아플 정도로 하겠다는 각오들이 대단하셨다. 파이팅이다.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 1968년 (0) | 2022.12.14 |
---|---|
반가워요, 2015년 (0) | 2022.12.11 |
시간은 자꾸 흐른다, 2018년 (0) | 2022.12.10 |
마이 웨이, 1969년 (0) | 2022.12.09 |
사랑을 위하여, 1997 (0) | 2022.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