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어렵다.
여기저기서 아우성친다.
뭔가는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그럼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
읍소하거나 불만을 표하거나로는 곤란하다.
현상만 밝히고 실현성 없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대책으로는 어렵다.
일단 문제를 풀어내고 일이 되는 방향으로 나간다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이후로는 솔선수범할 것도 요구되고, 실질적인 행동도 필요하다.
참 어려워 보인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도 떠오른다.
기름 챙이 같다는 말도 떠오른다.
술플레이션이란다.
소주만이 아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을 줄인 플레이션이란 접두사를 어디에다 갖다 붙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안 오르는 것이 없다.
거꾸로 안 내리는 것이 없다.
모두 다 아프다.
고쳐야 한다.
아프다고 소리만 지를 것이 아니다.
치료방안이 나와야 한다.
소주 한 병이 6,000원 넘어 10,000을 넘본단다.
그럼 대책은 무엇인가.
무대책이 대책이라며 두 손 번쩍 드는 모양새다.
칼로 물 베기일지라도 무슨 대책이 나와야 한다.
오르는 원재료 가를 어떻게 한다든가, 오르는 출고가에 폭등하는 판매가를 어찌한다든가, 오를 수밖에 없는 소주라면 금주령을 내리거나 절주 캠페인을 벌인다든가......,
묵묵부답이다.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이다.
소줏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말만 전하면서 걸 건너 불 보듯이 한다.
생산자는 어찌해라, 유통자는 이렇게 해라, 소비자는 저렇게 해라. 하고 실현성도 없이 소리를 지르지만 허공에 맴도는 공갈·협박밖에 안 된다.
본분을 망각한 무책임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느낌이다.
똘똘한 사람들이나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사람들이나 어떤 형태로든 행동하는 실천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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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국내여행안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