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철수

Aphraates 2021. 1. 14. 03:52

새벽의 인터넷을 여니 맨 먼저 철수 건이 눈에 띈다.

 

먼저, 철수는 철수다.

 

노경실 작가의 단편 소설 제목이다.

안 읽어보고 제목만 봤지만 어감이 와 닿는다.

철수는 철수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물론 철수만 그런 게 아니러 모든 사람이 그렇다.

 

노경실 단편소설

다음, 감탄과 물음표의 철수다.

철수는 없다!

철수는 없다?

 

여기 철수는 어떤 철수일까.

얼마 전에 현 수준을 유지한다고 미 의회에서 결의한 미군 철수(撤收)의 그 철수인지 아니면, 이번은 분명하다고 장담하며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미니 정당의 대표 철수(哲秀)인지 혼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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