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길, 1997년
Aphraates
2021. 11. 17. 00:03
조관우, 위키백과
1965년 판소리 명창이었던 조통달의 아들로 태어났다. 조관우의 가문은 대대로 국악을 해 온 집안으로서 지난 1950년에 월북을 한 국악 판소리 창극 작사가 조상선이 대한민국 서울 본토에 남긴 차남(次男)이었던 아버지 조통달 이외에도 조관우의 이모할머니이자 최초의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예능보유자 중 한 명인 박초월 또한 그 가계의 유명한 국악인이다.[1]
아버지인 조통달은 자신의 아들이 국악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조관우가 국악기에 손을 대면 매우 화를 냈다고 한다.[2] 유달리 엄한 아버지의 교육방식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초등학교 3학년 때와 중학교 때 가출을 감행한 적이 있었고[3], 부모님 이혼 후에 할머니 손에 키워져 할머니가 어린 조관우를 데리고 연탄불을 피워서 몇 번이나 죽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4]
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였고, 고등학생 때인 1982년에 가야금 연주자로 첫 데뷔한 그는 이후 1989년에서 1990년까지 잠시 미국 유학을 하였고 1990년 끝내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미술학과를 중퇴하였는데 1년간의 이 시절에 케빈 조(Kevin Joh)라는 영어 이름을 사용하였고 그 후 조관우라는 예명으로 가수를 데뷔하기 전에 본명 조광호로 1집을 낸 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