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한 방으로 끝났으면
Aphraates
2021. 12. 16. 19:55
이 번 한방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진 외국에서는 그럴지라도 청정 국가인 우리나라에서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봐 주질 않는가 보다.
코로나가 또 극성을 부리고, 또다시 방역강화가 실시된단다.
다들 가는 길이 다르니 그를 어찌 조정하여 함께 갈 수 있을 것인지 어려워하기는 역시 다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럴 때는 이끄는 대로 가면서 미력이라도 힘을 보태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시간 여건상 미루던 부스터 접종을 어제 예약하고, 오늘 맞았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출근 시간을 좀 늦춰 삼천포 향촌 집 근처에 있는 H 요양병원에 가서 한 방씩 찔렀다.
병원에는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에서부터 꼬부랑 노인까지 많은 분들이 코로나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하여 오셨다.
자신의 건강도 지키고, 정부 시책에도 호응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모습이 역력한 것이 흐뭇했다.
개성있이 사는 것도 멋지지만 남들 하는 대로이거나 누가 하라는 대로 하며 사는 것도 아름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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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전기안전기술사□PMP□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