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주(週主週)

주말과 주일과 주초가 눈코뜰 새 없이 바빴다.

초등 대전 월 회동-대전 향촌 소맥폭탄부대 작전-대출 사촌형님 문상-본가 큰형님 생신 인사-예산 형님 픽업-봉수산 성지 방문 기도-시공사 준공 처리-감리사 완료-사무실 철수 정리-삼천포 향촌동 사택 2차 이사......, 시간상으로나 거리상으로나 따져보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데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게 순차적으로 임하다보니 이루어졌다.

내일 내려가면 간단한 송별회가 예정돼 있다.

 주말까지 골고루 인사하고 감리 사무실을 철수하여 대전으로의 3차 이사를 하면 3년의  삼천포 생활이 마감된다.

작별 인사를 잘 해야 할텐데 아무래도 눈물이 앞을 가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