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10시, 2시, 7시
Aphraates
2022. 8. 20. 06:06
청춘예찬(靑春禮讚)이 아프다.
청춘을 돌려다오를 외치던 라떼와 꼰대도 싫다 한다.
청춘 분열이다.
아군과 적군의 이분법인데 가설이 아니라 현실이다.
젊음은 앞에서 끌고, 늙음은 뒤에서 밀어야 한다고 주창하는 미당 선생도 실망이다.
청춘도, 꼰대도 깊이 반성하고 갈 길을 제대로 갔으면 한다.
10시 청년, 오후 2시 청년, 저녁 7시 청년.
처음 듣는 소리라서 뭔가 하고 살펴보니 상당하게 공감이 가는 소리다.
미래를 향하는 현재의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싶은데 공방을 벌이는 당사자들이나 그런 단초를 제공한 자들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미지수다.
1027.
앞으로도 계속하여 회자될 숫자같다.
암호나 모르스 부호로 1027이라 명명하면 부르기 수얼할 것 같다.
암기가 잘 안 되면 1026 역사와 연관시켜 생각해도 될 듯하다.
청년 정치인들 논쟁에서 드러난 여의도 정가 청년 분류법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