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이게 참

Aphraates 2022. 11. 22. 17:34

이게 참.

아무리 들여다봐도 뭐가 뭔지 설명이 안 된다.

거시기하고도 거시기하다.

 

맞는 것인가, 틀리는 것인가.

논리 전개가 기발한 것인가, 기만한 것인가.

본질은 안보이고, 변죽만 보이는 것인가.

소크라테스인가, 소피스트인가.

 

<꼬마김밥 시키고 “4조각인데 이게 무슨 1메뉴명 반줄로 수정하라”> 라는 기사<

경찰국 신설·지휘규칙 책임론에 행안부 "경찰국, 치안과 무관">이란 기사가 어리둥절하다.

설명은 죽 해놨는데 복잡한 고차원의 수학공식같아서 이해가 잘 안 되는 무식해서 모르면 가만히나 있으라 나무라지 말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해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새벽부터 달려가 예산 형님 댁에서 김장김치, 겉절이, 씨레기 삶 모음. 팥 시루떡, 곶감, 대파와 쪽파, 배추, 무를 이바지 해오느라 피곤했는지 낮잠 한 잠 때리고 일어나 인터넷을 열었더니 두 기사가 눈에 띠었다.

뭐한테는 뭐만 눈에 띠는 것일까 아니면, 세상이 왜 이러냐는 테스(Aphraates)형의 인생살이 걱정인지 모르지만 국가 아젠다로 주장되는 공정, 상식, 자유, 국익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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