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용띠가 아직 그렇진 않은데
Aphraates
2025. 3. 3. 21:56
무척 나이 들어 보이고, 헬쓱해지셨다.
미당 선생도 그렇지만 용띠가 특히, 여자 용띠가 그렇게 연로해 보이진 않는데 심신이 피곤하신 것 같다.
하기사 영욕으로 점철된 날들을 생각하면 평안해 보이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겠지만 동 시대를 살아온 갑례로서 맘이 아프다.
돌고 도는 악순환이다.
갑자기 찾아온 당신에게 수난의 길을 가게 만든 그룹을 맞이하여 그들과 함께 당신을 단죄하는데 일정한 역할을 하였으나 결국은 당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어른을 걱정하고,나라의 앞길을 우려하시는 것이 밝은 표정은 아니다.
야속한 세상이다.
스토리가 많겠지만 깊이 알고 싶지 않다.
다른 것은 다 차치하고 인간적으로 서글프다.
유정천리(有情千里 )가 아니라 무정만리(無情萬里)다.
박근혜 "尹수감 마음 무거워…여당, 단합해줬으면"
-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 2025-03-03 16:07
국민의힘 지도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찾아 환담
박근혜 "의원들의 소신 내세운 개인행동은 위기 극복에 도움 안돼"
"탄핵 결과 어떻게 나든 국론 분열 가능성…걱정"
권성동 사과엔 "다 지난 일…개의치 말고 열심히 일해달라"

국민의힘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된 상황에 대해 마음이 무겁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여당이 단합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취재진에게 "집권 여당 의원들이 소신을 내세워서 개인 행동을 너무 지나치게 하는 것은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도 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후 여당 지도부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면담은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결과가 어떻게 나든 국론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고 대립되어 상황이 어려워지진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고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가 상황이 매우 어렵다, 대·내외적 여건과 경제·민생이 어려우니 집권 여당이 끝까지 민생을 책임져 주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거대 야당을 상대로 힘든 일이 많겠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꼭 좀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소추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 "대통령께서 사랑을 참 많이 주셨는데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서 너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다 지난 일인데 이제 너무 개의치 말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답했다.
이날 예방에는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신 수석대변인,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유영하 의원이 배석했다.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취재진에게 "집권 여당 의원들이 소신을 내세워서 개인 행동을 너무 지나치게 하는 것은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도 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후 여당 지도부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면담은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결과가 어떻게 나든 국론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고 대립되어 상황이 어려워지진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고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가 상황이 매우 어렵다, 대·내외적 여건과 경제·민생이 어려우니 집권 여당이 끝까지 민생을 책임져 주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거대 야당을 상대로 힘든 일이 많겠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꼭 좀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소추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 "대통령께서 사랑을 참 많이 주셨는데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서 너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다 지난 일인데 이제 너무 개의치 말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답했다.
이날 예방에는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신 수석대변인,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유영하 의원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