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호평

Aphraates 2025. 4. 30. 05:16

호평 일색이다.

혹평해야 할 사람도 호평이다.

옥에 티라는 아쉬운 표현도 없다.

고개를 끄떡인다.

칭찬이 자자하다.

확장성을 넘는 이변이라는 평도 많다.

정반대 쪽에서도 손뼉을 친다.

그 이름만 나와도 고개를 절레절레 젓던 정통 보수 아니, 보수 꼴통이라는 소리를 듣는 언론 매체와 논객도 동의하는 것을 넘어 한 편 먹자면서 친근감을 나타내고 있다.

왜 우리 편에는 그런 게 없느냐는 볼멘소리도 들린다.

 

그거참 별일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데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인지 혼란스럽다.

 

어느 대권 후보의 수락 연설에 대한 시각이다.

좋든 싫든 그 거대한 흐름을 거역할 순 없을 것 같다.

미당 선생도 미투(Me, too /나도).

전체적으로 볼 때 무덤덤이다.

동의하는 것도 있고, 동의하지 않는 것도 있다.

썩 맘에 들거나 아주 배척하는 것이 아니다.

부분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려보는 편이다.

일일이 평가할 위치가 아니다.

호불호를 말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열변을 토하는 연설이 감명 깊었다.

좀 길었음에도 지루하지 않았다.

연사의 변신인지 청취자의 동행인지 좀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이 그런 것 같다.

그런 흐름은 자율적이기도 하고 누군가와 뭔가에 의한 타율적인 산물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다 잘살아 보자고 그러는 여정이다.

한 판 겨뤄보겠다고 나서는 다른 선수도 그랬으면 한다.

불의가 정의를 범하지 못하고, 부정이 긍정을 능가할 순 없다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자 인간의 질서라는 것을 잠시라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앞서가는 사람은 더욱더 정진하고, 따라가는 사람은 한층 더 전력투구하여 명승부를 가리고, 승패와 관계없이 함께 나아가는 그림이었으면 좋겠다.

 

4월의 마지막 날이다.

잔인한 5월이 아니라 인자한 5월이 예상된다.

내일부터는 하루만 제끼면 6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걸리는 것들이 많지만 그를 치우기 위해서라도 푹 쉬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모처럼 연휴 휴일을 갖게 된 미당 선생은 틈새를 유용하게 쓸 셈이다.

이틀은 건강검진 준비와 수검에, 이틀은 밀린 일과 성당에, 이틀은 부산 수녀님과 함께 할 일정인데 무리 없이 진행될 듯하다.

잠시 반성할 일도 있다.

우국충정과 함께 떠오른 4.28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을 그냥 지나친 것이 못내 아쉬워하는 것인데 아쉬워할 때가 아쉽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하는 것으로 보속하고자 한다.

 

https://youtu.be/obUA3sAs8RI?si=7NtQg0ZRGl0p-doH

【클린버전】 미스 레인보우 - 멋진 인생 ❤미스트롯2 12화❤ TV CHOSUN 210304 방송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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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국내여행안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