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질러댔다가는
묻지마 관광이나 투자는 금물이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짱구된다.
분위기 좋다고 무조건 질러댔다가는 큰코다친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함부로 디밀었다가는 이마빡 깨진다.
친구 따라 강남 가는 것이나 숭어가 뛴다고 망둥이도 뛰는 것은 화(禍)를 자초하는 꼴아 될 것이다.
이런 말들은 내가 해봐서 아는 데 정말 그렇다고 하는 것이나, 무슨 일하든 심사숙고하고 속도전으로 임해야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주식이 급등하고 있다.
주가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가지수 3,000은 코앞이고, 5,000시대를 향해 워밍업하고 있다.
새 정부의 자금 조달 정책 방향과 비례추이 하는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 폭탄에 이어 중동 폭탄과 관세 폭탄이 연발로 터져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겨내야 할 것들이다.
정치적인 불안을 해소하고 부진했던 경제를 되살리고, 그리되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열과 성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불안감이라 하니 남북 화해 모드에 찬물을 끼얹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일도 경계하고 삼갔으면 한다.
희망고민(希望拷問)이 아니었으면 한다.
주식이 한 방의 블루스를 바라는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기업의 건전한 자금 조달하고 국민아 산롸으 투자에 기여하는 시장경제의 근본이 잘 지켜졌으면 한다.
억눌린 사람들에 대한 유화책이라든가 포플리즘 기미가 있다면 잘못된 것이니 즉시 그만둬야 한다.
안 그러면 악순환의 부메랑으로 돌아와 큰 손해와 고통을 당할 것이다.
묻지마 투자는 안 된다.
나만 못하고 있다는 압박감에서 일어나는 부화뇌동도 아니 된다.
사돈이 논을 사면 배 아프다는 속담처럼 그만 오르라고 고사를 지낼 것도 아니다.
대담해야지 너무 소심해도 안 된다.
주가는 경제 성장과 규모 경제 규모의 바로미터라고 한다.
이재(理財)를 잘해야 한다.
분위기에 휘둘려 눈 깜 땜 감으로 무조건 질러댔다가는 된통당한다.
특히 연금이나 푼돈으로 근근히 지내야 하는 퇴직자는 투자와 투기에 유념해야 한다.
한 방의 횡재를 기대할 것이 아니다.
차분하고 장기적인 동산과 부동산 관리로 파이를 키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해로 가다가 잠깐 들려 즐겁게 여비라도 만들겠다고 정선 카지노에 갔다가 패가망신한 낭인(浪人)들이나 퇴직금 등 있는 돈을 몰빵으로 질러댔다가 반의반X반의반 토막으로 휴지 조각이 되어서 여기저기 다니며 먹을 것을 청하는 걸인(乞人)을 타산지석으로 삼았으면 한다.
그리고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이니 싫은 소리 한다고 서운해하지 말고 충고를 반면교사로 삼는 지혜와 슬기를 발휘했으면 한다.
이상은 1980년대 말엽에 시간만 있으며 대천에 개설된 현대증권 영업장으로 가 쪼그려 앉아있다가 결국은 날리는 잽을 맞으며 간신히 버티다 카운터 펀치를 맞고 나가떨어진 미당 선생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현실론이었다.
https://youtu.be/hm2m479KTS0?si=CIP2XdERFeD_oSSM
<http://kimjyyhm.tistory.com> <http://blog.daum.net/kimjyyhm>
<http://www.facebook.com/kimjyyfb> <http://twitter.com/kimjyytwt>
(kimjyyhm@hanmail.net)
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국내여행안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