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
전조 현상과 도미노 이론이 소환됐다.
산업안전공학의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에서도 자주 나오는 이론이다.
사고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그 전에 여러 가지 징조가 나타난다.
반대로 여러 가지의 사고 요인이 있을지라도 하나만 잘 관리하면 전체 도미노가 쓰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예방하면 사고가 안 난다는 간단한 논리인데 잘 안 지켜진다.
도둑맞으려면 개도 안 짓는 것이 아니다.
지진과 해일이 일어나기 전에 개미 같은 미물들조차도 산으로 올라간다는 것과 뭐가 잦으면 뭐 싼다고 하는 속담과도 통하는 것이다.
오늘 아침 북에서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속보가 올라왔다.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다.
우리 쪽에서 한미일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북에서 그를 반대하며 극한 대치가 형성되는 것 같은데 걱정이다.
무슨 징조이자 전조 현상일 수도 있다.
빨리 거두고 길을 찾아야겠다.
다정하게 또는 치열하게 하는 핑퐁 게임이 아니다.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면서 연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한 번 벌였다하면 승자도 패자도 존재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심판이나 관중들은 좋은 게임이었든 안 좋은 게임이었든 게임이 끝나거나 게임 중일지라도 가버리면 그만이지만 끝까지 있어야 하는 양 선수는 먼지가 되어 날아가 버릴 수 있다.
풍전등화라는 말은 너무 여유가 있다.
돈만 넣으면 다시 할 수 있는 컴퓨터 게임이 아니다.
회복불가능 할 정도로 절단 날 실전이다.
함경도 두만강 하구에서 쏘나 제주도 마라도에서 쏘나 어디론가 한 방만 날리면 남북 가릴 거 없이 한반도는 끝장이다.
인접한 나라들이나 멀리 있는 나라도 대재앙을 피하지 못 하고 결국은 직격탄을 맞은 거나 다름없이 될 것이다.
대내외로 곤경에 처한 우리다.
내적인 것은 내적으로, 외적인 것은 외적으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
콩 한 톨 놓고 내 것이다 네 것이다 하고 다툴 때가 아니다.
이해관계를 놓고 주판알 튕기다가 주판과 주판 놓는 사람이 산산 조각이 날 수도 있다.
누가 대신해 주지 않는다.
긍정적으로 일이 되는 방향이었으면 한다.
하루가 다르게 일어나는 불길한 전조 현상을 더 심도 있이 다뤄야겠다.
강대 강이니, 강대 약이니, 약대 강이니 하는 그림만 그리며 먼 하늘을 쳐다볼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조 현사 심상치 않다.
그런 미당 선생의 지금 처신은 무엇인지......,
당국자들이, 관계자들이, 전문가들이 잘들 하고 계실 것이라 믿는다.
갈대와 같이 흔들리지 않는 평범한 대전 시민으로서 위치를 지키면서 작을지라도 자신과 이웃에 도움이 되는 것을 찾아 하려고 노력중이고 실적도 조금 올리고 있다.
그 것으로 국가와 국민을 향한 맘을 전하고. 나아가서는 홍익인간의 이념에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한다.
http://www.facebook.com/kimjyyfb
kimjyyhm@hanmail.net
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사회복지사□국내여행안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