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소싯적에 들으시던 소리인데.
심청가의 아버지와 딸의 재회 장면인데 아시겠어요?
소리꾼은 안숙선 명창인데 잘 모르실테고요.
그렇게 물어보았지만 어디서 들어본 소리 같기는 한데 모르시겠다는 표정을 지으셨다.
하지만 서재에 모시고 와서 피시를 통하여 판소리를 보여 드리니 집에 가자고 보채시는 것을 잊어버리시고 잘 한다면서 웃으셨다.
그 것만으로도 오늘은 어머니와 함께하는 것이 성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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