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806 남당(南塘) 사무실 커피 타임에 동료분들께 제안하였다.준공되어 일이 끝나 보령을 떠나기 전에 남당에 한 번 가봐야 하는 거 아니냐는 것이었다.남당은 홍성군 서해안의 작은 포구다.새우 대하의 메카로 통하는 곳이다.보령화력 현장에서 멀지 않다.오천 갈매못 성지와 천북굴단지를 지나 다리 하나만 건너면 남당이다.한적한 어촌이었지만 전국에서 몰려오는 마니아들로 문전성시여서 사시사철 북적이는 활력이 넘치는 관광 명소를 자리매김한 지 오래됐다.초가을에 시작한 대하 축제가 끝날 때가 됐을 텐데 그게 아니더라도 자연산이든 양식이든 새우라고 하면 남당이다. 동료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감리 현장 인근을 죽 돌아보며 즐기는 것은 오지(奧地)로 통하는 바닷가나 산악지를 돌며 타향살이를 하는 것이 떠돌이 감리원들의 낙이다.일부러 시간을 내거나.. 2026. 11. 2. 아주 바람직하다 갈 곳이 없다.놀 곳이 없다.호주머니가 가볍고 조금만 걸어도 체력이 딸려 거친 숨울 몰아쉬는 노인 세대에게만 해당 되는 말이 아니다.호주머니가 묵직하고 호랑이라도 잡을 기세로 혈기 왕성한 청춘 세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적은 돈으로 즐기며 여가 선용도 하고, 체력 관리도 하고, 단절된 인간관계도 복원시킬 수 있게 혜성처럼 등장하여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동네 파크 골프장이다.걱정의 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나 미미하고 얼마든지 종식시킬 수 있는 것이어서 기우로 치부해도 될 정도다.앞으로도 계속 들어설 거 같은데 인기영합의 과투자라던가 난개발이라 하고 싶지는 않다.아주 바람직한 가성비 좋은 사업이다.미당 선생은 어릴 적에 자치기 막대기 잡아본 적 밖에 없고 ,앞으로도 골프 체를 잡을 일이 .. 2026. 11. 2. 게임 오버라 하긴 그렇지만 게임 오버(Game over) 즉 ,게임 끝났나다고 하긴 그렇지만 곳곳에서 역전 내지 반전이 일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다.조선은 죽었다 깨어나도 일본을 이길 수 없다는 식민사관도 뒤집히고, 기술 격차 30년을 극복하려면 백 년 이내는 힘들다고 하던 오만과 자학도 끝나가고 있다.말 그대로 우리들 스스로도 써프라이즈이고, 제 삼자들도 예상치 못 했던 기상천외한 일이다. 그러나 자만과 안주는 금물이다.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언제 다시 뒤집어질 지 모르는 것이 지구촌의 생존경쟁이자 적자생존이다.언제나 렛츠고이고 돌격 앞으로다. “혼토니 대신 진짜?”…일본 젊은이들 말버릇까지 바꾼 한국어 [핫이슈]윤태희2026. 11. 1. 15:02 [서울신문 나우뉴스]일본 일부 청년층이 ‘진짜’.. 2026. 11. 1. 동행 동화(同和)가 필요하다.단, 부정적이 아니고 긍정적인 방향이어야 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 했다.현실주의자의 말인 것 같다.과거에 발목잡히거나 미래에 허황 떨지 말고 현실에 충실히 하라는 어록이다.우리말로 표현하면 함께, 동행, 더불어, 융화와 융합, 공동보조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검색해 보니 영어로는 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이고, 한자 사자성어로는 입향수속(入乡随俗)이었다. 기왕이면 좋은 것만 그러면 더 좋을 것이다.하지만 안 좋은 것일지라도 현실을 인정하는 게 좋다.현실을 부정하거나 외면하면 더 작고 초라해져 나만 피곤하고 손해다.안 좋은 것에 휘말려 자신과 일을 그르치는 것이라면 단연코 반대이지만 상황에 따라 잘 동화하는 것은 결코 찬성이다.대.. 2026. 11. 1. 핼러윈 데이 Halloween day 늘 있었던 날이지만 생전 처음 붙여본 우리들의 핼러윈 데이.그러나 그나마도 기분학상으로 붙여본 라떼 세대들의 발버둥이지 히팝 거리공연과 버스킹을 하는 신세대의 진짜 그 날과는 확연하 차이가 있다.소맥 폭탄부대.추억의 대전 중앙 시장에서 우리들만의 시월의 마지막 밤 행사를 치렀다.화려함 뒤의 조촐한 모습이었지만 참으로 화기애애하고 즐거웠다. https://youtu.be/KJ0YpseiuKY?si=C7YSA2LQvY2qm8EW잊혀진 계절🍁10월의 마지막 밤을 첼로와.. | 첼로댁 CelloDeck , 다음 2026. 10. 31. 맛있겄다 청쫄회동(靑卒會同)의 사리원에 가기 위하여 집을 나섰다.엎어지면 코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이지만 반 시간 전에 서둘렀다.불금의 퇴근 시간의 거리 풍경이 어떤지 함께 느껴보고 싶어서였다.갤러리아 뒤편 길이 오가는 차와 사람으로 부산했다. 가게와 식당과 사무실들 앞을 기웃거리며 걸어가는데 뒤에서 자유자재로 이야기하며 깔깔거리는 젊은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엿들어보려고 뒤돌아보지 않고 걸음 속도를 늦췄다.바로 그 여자들이 거리 쪽으로 걷는 미당 선생을 추월하여 건물 쪽으로 지나쳤다.언뜻 보니 어린 애 엄마나 아가씨 정도 되는 젊은 여자들이었다.행색으로 볼 때 아마도 함께 퇴근하는 것 같았다.몇 발짝 가다가 스테이크와 파스타와 이름 모를 메뉴가 진열장에 전시돼 있는 경양식집을 지나면서 탄성을.. 2026. 10. 31. 이전 1 2 3 4 ··· 13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