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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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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 서울대 프랑스이든가 독일이든가......,“제 O 대학”이란 대학 이름이 있었다.좀 복잡하고 혼란스럽다.왜 그렇게 이름을 붙였는지는 모르겠다.이유가 있을 것이다.작명가한테 그냥 좋은 이름이라고 받은 것은 아닐테고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우리도 비슷한 이름이 생겨날 수 있을 거 같다.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 이야기다.나름대로 상상해 본다.원래 서울대는 제1 서울대라 한다.이어서 부산은 제2 서울대, 대전은 제3 서울대, 광주는 제4 서울대 그리고 추후 생기는 것은 죽 숫자부터 시작하는 서울대 이름을 붙이면 어떨까. 서울대, 굿이다.어느 학교에 다니냐고 묻는다.그러면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큰소리로 서울대라고 대답한다.잘 아는 사람이 다시 묻는다.서울에 있는 대학이라서 서울대가 아니다.관악산 아래 신림동.. 2026. 9. 12.
소나무가 소나무가 아프다.보는 사람도 아프다. 매주 대전 집과 보령 집을 오가기 2년 여다.공정 진행 상황을 보면 빠르면 올 연말, 늦으면 내년 초까지는 그리 해야 할 것 같다.오가는 길은 대개 옛날 옛길을 고집한다.대전-유성-박정자(동학사 입구)-청벽나루-금강-공주-정산-청양-청라-대천으 36번 국도이다.간간이 유성 톨게이트-호남고속도-당신 대전 고속도-공주 서천 고속도-서공주 톨게이트-36번 길을, 진잠-계룡-논산-부여-내산과 외산-보령댐 개화동서-성주-옥마산-구시길을, 공주-백제큰길-부여 길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36번 국도를 타는 게 가장 많다.이유가 있다.그 길에 화롯가 엿붙여 놓듯이 뭔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다.공주중학교-문화동 학교 유학시절부터 다니던 그 비포장길이 그립고 애착이 가서 그런다.다른 길.. 2026. 9. 12.
보물 애물 사람 팔자 시간 문제라고 했다.그 격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하는 것 같다.주요 기축통화인 미국의 달러($,USD,Dollar), 일본의 엔화(¥ ,JPY, 円)도 그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견고하던 위상과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일시적인 환경과 여건 변화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두 나라 국부(國富)의 기틀이 허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그 파급 영향이 어떨지, 언제까지 그럴지 초미의 관심사인데 무슨 기술이나 기교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서 문제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다. 달러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아직도 달러 보유고가 얼마냐에 따라 그 나라의 경제 상황을 평가하기도 하지만 지존처럼 여기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상승 즉, 우리나라의 국부가 쑥 큰 것이다. 얼마 전에 차담에서 달러 .. 2026. 9. 11.
애절하고 애틋하다 누구라도 그렇다.남녀노소 불문이다. 애절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다.정서가 풍부하진 못할지라도 메마르진 않았으면 한다.삶이 고달플지라도 자연 사랑과 인간 존중을 소중히 여기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자질과 능력이 떨어져도 헤매거나 허덕이지 않았으면 한다. 이 노래가 맘에 와닿는다.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냈거나 잊은 애절하고 애틋한 이야기가 묻어 나온다.혹 그게 아닐지라도 그렇게 여기고 싶다.전에는 별로였고, 무심코 넘겼었다.그런데 오늘은 그 노래를 들으니 맘이 차분해지고, 숙연해진다.6시 30분에 감리단 사무실에 출근하여 업무를 하면서 몇 번을 들어도 또 듣고 싶어 계속 들었다. “어느 소녀 사랑의 이야기” 라는 노래다.1981년에 나온 박건호 작사, 이범희 작곡, 민해경 노래다. https:.. 2026. 9. 10.
고속버스 1970년(?)인가.까까머리의 미당 선생이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애국심 충만하고 용기 충전하여 씩씩하고 당당하게 나섰다.문화동 학교 충남공고(忠南工高) 재학생 신분으로 국가 행사에 차출됐다.각반을 차고 목총을 벤 교련복 차림으로 현재 대전 요금소에서 있었던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 구간 개통식에 참석하였다.먼발치서 까무잡잡한 박 대통령님과 온화한 육영수 여사님도 뵜다.당시 서울-부산 간 경부고속도로는 400km(천리)로 6시간 걸린다고 했다.공사비는 km당 1억 원으로 400억 원 정도가 들었다고 했다.수출 1조 달러 시대인 지금 생각하면 한참 후의 수출 목표가 100억 달러였던 당시로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였다.그 예산은 월남파병 대가로 받은 달러로 충당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었다. 고.. 2026. 9. 10.
전주 온 고을 전주(全州)는 좋아하는 도시다.살기 좋은 곳이다.인연도 깊고, 가까운 지인들도 많다.문화동 학교 시절부터 그렇다.현역 시절에는 전주가 대전과 같은 한 사업장이여서 자주 갔다.은퇴 무렵에는 순환보직에 따라 전주에서 열 달 정도 근무도 했다. 은퇴 후에도 인연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남원에서 우리나라 최대 에너지저장장치인 ESS 설치 공사 감리를 맡았다.그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는 보령으로 와 역시 가스절연개폐장치인 GIS 공사 감리를 맡고 있는데 현 소속 감리사가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예전에 함께 하던 역전의 용사들이 다수 포진하고 계신다.담당 업무상 직접 전주 본사를 방문할 기회가 적고, 모든 업무가 SNS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서해안고속도로 타고 100여km를 달려 전주에 가는 수고를 안 해.. 2026.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