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전체 글6746

I Have A Dream https://youtu.be/QElogS5kD-4?si=VCDSFk5CKjClW9K4I Have A Dream 🐬 ABBA ❤️ Extended 🌺 Lyrics , 다음 2024. 11. 13.
절대로 만만찮다 여자대학교.금남의 집이다.물론 학생이 그렇다는 것이지 교직원 예외다. 여대에 대한 자료를 검색해봤다.국내에는 13개 여자대학교가 있다.이화여대와 숙명여대와 서울여대를 비롯한 4년제 7개와 2년제 전문대학 6개다.여대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대학도 있다.중앙여자전문대→중앙대, 수도여자사범대학→세종대, 상명여자대학→상명대, 한성여대→한성대, 성심여대→가톨릭대, 청주여자사범대→서원대로 바뀌었다.남녀공학으로 전환한 낯선 이름의 여자대학이 몇 개 더 있다. 여학생들만 있는 여대에 대한 호불호는 엇갈리는 것 같다.꼭 필요하다는 측과 뭐 그럴 필요 있느냐는 측으로 갈린다.추세는 남녀공학으로 가는 분위기다.금녀의 집이었던 삼군(三軍) 사관학교와 ROTC에 여학생이 들어가기 시작한 것은 오래 전인데 어색하고 불편한 것은.. 2024. 11. 13.
어디서 봤다 했더니 어디서 봤다 했더니 알고보니 낯익은 얼굴들이다.창원으로 달려간 서울과 대전의 변호사들이다. 2024. 11. 12.
체질에 안 맞을 텐데 세월에는 장사 없다더니......, 시간이 가면서 더 반들반들하게 윤이 나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나 대개는 누렇게 때깔이 변한다.사람이 그렇다.아파트도 그렇다.입주 당시에는 좋은 자재를 써서 잘 지었다고 소문이 자자한 향촌 아파트였는데 삼십 여 년의 세월이 지나자 문제가 하나씩 발생하고 있다.외장은 최근에 지금 유행하는 검정과 회색 계통 색으로 도장을 해서 새 아파트나 다름없어 보이지만 속은 좀 다르다.큰 것은 아니나 사소한 것들이 불거져 나온다.삼십 년이 넘는 이력이 말해주는 것이니 그럴 만도 하다.자동차처럼 잔고장이 발새하기 시작하면 새 차로 갈아타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 같은데 그런 성향이 아니고 그럴만한 충분한 여유가 없는 게 문제다.화롯가에 엿 붙여 놓은 것처럼 향촌을 떠나면 큰일 나는 줄 알고.. 2024. 11. 12.
떡을 치다 지난 주말에 만년동에서 계룡 OB 회동이 있었다.역시 만나면 반갑고 즐겁다.하고픈 이야기 듣고픈 이야기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이야기가 부담이 없고 편안하다.갈수록 몸과 맘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서럽고, 줄어드는 소맥폭탄 병을 세면서 이제는 줘도 못 먹는다고 웃는 것이 쓸쓸하다. 이번 모임에서도 종교와 정치 이야기는 없었다.다만 장(張) 회장님께서 떡 이야기를 하시면서 물가가 그렇게 오른 줄 몰랐다는 걱정이 말씀이 있었다. 손자가 수능을 본단다.너무 관심을 갖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 같아 제들 아빠와 엄마한테 맡겼는데 그냥 지나기에는 서운할 거 같으시더란다.그래서 T 제과에 들려 진열돼 있는 수능 떡 세트 하나를 들고서 계산대로 가서 계산을 하시다가 놀라 자빠질 뻔 하셨단다.돈 만 원이면 떡을 칠 줄 .. 2024. 11. 11.
손님이 오늘 성당 미사 후에 울뜨레아 행사 마치고 도룡동 장보러 가시지요.하고 문자를 날렸다.그런데 손님이 없다."여기 여기 붙어라" 하고 숨박꽂질 하듯이 하였건만 안 붙는다.너무 빠른 번개팅이었나. 정성들여 장만한 푸짐한 울뜨레아 아가페를 마치고 향촌에 와 한 숨 늘어지게 때렸다.그래도 뭔가 있을 거 같았다.해가 뉘엇뉘엇 지는 시간에 분위기도 115동 댁  안나 회장님과 엑스포 한빛탑 중소기업 특산품 행사장에 갔다.어, 그런데 여기도 손님이 별로 없네.팔도도 아닌 몇몇 고장에서 참가하신 노련한 전문 장사꾼들이 더 많네. 아, 이래서야......,하는 신음소리가 나왔다.파장이긴 하나 너무 쓸쓸하고 초라한 장이었다.주차할 수 있을런지, 사람치어 다니기 어려울텐데 하는 걱정이 금방 사라졌다. 그래도 장은 장이다.장.. 2024.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