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어디서 날라왔니.
정말로 왜 이러니.
범죄용으로 쓸려다가 들키기라도 한 것 같다야.
대전에 올라갔던 사이 남해안 삼천포에 바람이 드세긴 했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런 식으로 먼길 달려온 차주를 환영하다니 그건 아니잖니.
아직도 성성하여 쓸만한 빤스인데 잃어버린 주인장은 얼마나 너를 찾아 헤맸겠니.
그 남자, 칠칠맞기도 하지.
여자 것이라면 안 그랬을 것 아니더냐.
남의 차 얼굴에 무단 침임한 무례함을 생각하면 거침없이 분리수거 통에 넣어야 맞지만 자연재해라 여기고 이웃 집 담벼락에 널어 두니 네 주인 찾아가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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