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잦으면 필연이 된다.
거짓도 반복되면 양치기 소년이 된다.
OO가 잦으면 O싼다.
계속되는 미진은 지진의 전조현상이다.
이혼 결혼도 자주 하면 버릇이 된다.
칭찬과 비난도 한두 번이지 여러 번이면 짜증 난다.
설화가 이어지면 실없는 사람이 된다.
헛발질이 연속되면 실패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
장난하다 애 밴다.
불장난하다 불낸다.
티끌 모아 태산이다.
아차 하다가 모래성이 된다.
한 방에 훅 간다.
실(實)과 실(失)이 선명하게 비교가 된다.
선악을 잘 구별 하듯이 실도 어떤 것인지 잘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앞의 실보다는 뒤의 실이 더 덧보이는 것 같다.
좋은 것은 불연성처럼 안 드러나고 나쁜 것은 휘발성처럼 드러난다는 것과도 통하는 것이다.
그날이 다가오면서부터 더 그렇다.
맘이 다급하다는 것이다.
본바탕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몸부림치면 더 한다.
실수는 핵분열을 이루듯이 더 승하고, 진실은 그대로 둬도 더 많은 진실의 혜택을 보게 만드는 것이 인간 도리와 세상 이치라는 것과도 합치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 즉, 허점이나 위기관리를 잘해야 한다.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가 있다.
미당 선생도 가진 국제 자격증이다.
거기 이론에서도 중요시하는 것이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다.
위기관리의 길은 성공의 길과도 중첩되는 것이어서 중요시한다.
국가 사회 조직을 봐도 위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청와대에 국가안보실이 있고 외교부에는 위기 대응팀이 있다.
각 기관이나 단체마다 위기관리 조직을 두고 있다.
예측 가능하거나 예측 불허인 위기를 잘 관리하기 위한 조직이다.
실수가 잦다.
“어, 또 헛발질이고 헛소리네”
그런 이미지는 아니 된다.
금기시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지만 이쪽 저쪽을 가릴 거 없이 나타난다.
허허실실(虛虛實實) 전법이나 성동격서(聲東擊西) 작전은 아닌 듯하다.
그만큼 다급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본색이 드러나는 것이기도 하다.
성공전략만큼이나 중요한 위 기대응 전략을 잘하여 실(失)을 줄이고 실(實)을 늘리는 보탬의 언행이 됐으면 한다.
자의든 타의든 실언실행(失言失行)이 아니라 실언실행(實言實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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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