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향촌 집 앞 남일대 해수욕장 왼편과 삼천포화력 부두 쪽이다.
2년 넘게 삼천포에 살면서도 집가까이에 이렇게 한적하고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저녁에는 군부대 해안경비초소 경계때문에 접근할 수 없지만 낮에는 얼마든지 갈 수 있다.
가족끼리 낚시 온 아이한테 많이 잡았느냐고 물었더니 씩씩거리며 한 마리도 못잡았다고 하여 다음에 오면 많이 잡힐 거라 용기를 북돋아줬다.
바닷가 바위를 오가며 미역과 고동을 채취하는 동네 아주머니한테는 무리하시지 말고 많이 잡으라고 하였더니 손을 흔들어 답하였다.
평화로운 해안가 모습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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