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물의 하나였던 삼각지 로타리.
신기해서 위로 올라가 걸어서 한 바퀴 돌아봤던 것도 같다.
옆에는 상도동 조카 현숙이가 다니던 상명 학교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가구 세일을 할 때 중고 가구를 배달해주던 이태원과 한강 쪽 방향에 있던 낡은 아파트에 갔는데 알고보니 실세였던 C장관의 세컨드(2)였던 기억도......,
삼각지 로타리는 철거된지 오래 됐고, 이태원 넘어가는 미 8군과 육군본부 근처에 있던 국방부는 대통령실로 되었고, 배호 가수는 요절한지 한 참이고, 이태원 고갯마루 한남동 부자 동네의 S통상 C회장님도 벌써 가셨을테고, 남산 고개 넘어 한강과 3한강교가 내려다 보이던 한남동 캠퍼스는 최고급 빌리 단지로 변모한지 옛날이고, 영식이가 한강 모래를 풔 장사하던 신사동은 상전벽해가 됐고 ......, 이래 저래 추억의 삼각지 로타리다.
다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라고 청한다.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픈 인연, 1985년 (0) | 2022.07.09 |
---|---|
님의 향기, 1994년 (0) | 2022.07.07 |
불나비, 1965년 (0) | 2022.07.05 |
평양에 다녀왔습니다, 1972년 (0) | 2022.07.04 |
실버들, 1978년 (0) | 2022.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