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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사진

이 사진이

by Aphraates 2023. 11. 13.

삼천포 살이 3년을 회상해본다.

 

승용차로 삼천포를 오갈 때 주로 이용하는  도로가 지리산 동편을 지나치는 대전-통영 고속도로(35)이다.

중간쯤 전라도와 경상도 육십령 긴 터널을 통고하여 쭉 내려가다 보면 남북을 잇는 대통 고속도로와  동서를 연결하는 88고속도로(12)가 교차하는 지점이 함양 인터제치인지다.

대전-통영, 광주-대구 측에서 볼 때 양측 다 중간지점이다.

내려가는 측에서 볼 때 오른 쪽으로 가면 전라도 종점인 광주이고 왼쪽으로 가면 경상도 종점인 대구다.

연희동 어른께서 동서화합 차원에서 추진한 그 고속도로라고 하는데 효율성과 실용성은 어떤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오늘 아침은 두 개의 이 사진이 눈길을 끈다.

그런 시각으로 봐서 그런지 어딘지 모르게 닮은 듯 안 닮은 듯 한 것이 아리송하다.

또 남들 일이지만 호불호를 따지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까 하는 궁금함도 있다.

경상도 함양과 인접한 전라도 남원 살이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모두에게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함양과 대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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