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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수필

충청도 양반이

by Aphraates 2024. 1. 13.

근본없는 딴동네 상놈이라면 몰라도

뼈대있는 충청도 양반이 그러면 안 된다.

지조없는 변절이 그런다면 몰라도

지조있는 충절이  그러면 곤란하다.

 

개과천선해야 한다.

자신을 배반하고, 가문을 욕보이고, 이웃을 괴롭히고, 나라를 좀먹는 인류의 공적으로 남게될 것이다.

목전의 이익에 눈이 어둬 높이 날아 넓게 보는 시야를 잃게된다면 세상의 수치로 남겨질 것이다.

그런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억지 상황논리를 펴며 변명과 허언과 배은망덕을 일삼는다면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것이 될 것이다. 

 

저주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러고서도 응징받지 못하는 세상이라면 인정할 수 없다.

앙천이타로나마 답답함을 이겨내야 하는 신세가 참으로 처량하고 구차하다.

언젯적 기고문인지 와 닿는 게 있어 다 읽어보았다.

 

https://youtu.be/eAbxKmwWI9Q?si=OO3CJmR-I0IFfGkh

주현미 - 충청도 아줌마 (1966) 주현미 TV구독자 22.2만명<__slot-el>구독, 다음

 

https://youtu.be/7m0xTzMrFa8?si=GNTion8uCeIqqyIy

주현미 - 배신자 (1969), 다음

현대판 양반과 상놈
https://lkylnd.tistory.com/69 lkylnd 2020. 1. 3. 19:4, 다음

조선시대의 신분제도는 양반, 중인, 양인, 노비로 분류되었다. 양인은 다시 상인, 백성, 평민으로 불리었으며, 노비와 함께 사회의 재생산을 담당한 피지배계급이었다. 양인보다 더 아래 신분이었던 노비는 인격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물적 재산처럼 매매. 상속. 저당. 증여가 가능하던 최하층의 인구였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고려시대는 995년부터 문무산계가 실시됨에 따라 관제상의 문무 양반체제가 갖추어지게 되었으며,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문반과 무반이 동등한 대우를 받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렇더라도 고려시대에 있어서는 문.무산계가 불균형하게 활용되었으니,고려의 양반체계는 지나치게 문반 위주로 치우쳤다는 평을 받아 왔던 것이다. 이와 같이 불균형한 고려의 문.무양반 체제는 조선 초기에 이르러 어느 정도 균형을 찾게 되었다.  
양반은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고 자유롭게 살 수 있지만 상놈은 가난하게 살면서 자유를 억압당해야 했다. 하여간에 양반과 상놈은 주종관계이지 평등한 관계는 아니었다. 그러기에 양반은 자기의 위치에 따라서 권세를 부릴 수 있었지만 상놈은 오로지 복종하고 순종하고 억업당하고 착취당하는 대상이었다. 그래서 양반은 모든 이들이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상놈은 모든 이들에게 멸시 당하는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 양반에게는 이러한 특혜가 있는 반면에 학식과 교양이 있어야 하고 예의와 염치를 알아야 하고 덕망과 품위를 지켜야 하는 조건이 전제되었다. 그러나 상놈은 어차피 양반들에게 종속되어 양반들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니까 그러한 조건들을 갖추어야 할 필요가 없고, 그저 비굴하게 굽실거리면서 생존수단만 이어가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오늘날은 민주주의 시대요. 만인 평등시대인 옛날과 같은 양반 상놈이 존재할 수 없다. 신분적 차등이 없으니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도 없고, 만인 평등시대이니 권세를 부리는 자와 부림을 당하는 자가 없을 것같이 생각된다. 그러나 옛날 조선시대의 양반과 상놈의 개념 그대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현대판 새로운 개념의 양반과 상놈은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현대는 자본주의 시대이니까 혹자는 돈 많은 부자들을 양반이요 돈 없는 가난뱅이들은 상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현대판 반상 구별을 돈의 유무, 학식이나 전문 기술의 유무, 훌륭한 조상을 둔 문벌의 유무로 구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 보다는 사람 됨됨이와 인품, 교양, 덕망 등으로 구별해야 된다.  
위인이 정직하고 성실하고 예절바르고 선량하고 합리적이고 도덕성이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봉사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양반들이다. 그리고 강자의 불의를 보고서 타협하거나 편승하지 말고 소신껏 바른 것을 향해서 가면 바로 그런 사람들이 양반이다.  
과거 봉건시에는 양반과 상인의 구분을 출신을 근거로 했다. 대부분 높은 벼슬아치를 지낸 
집안의 후손들은 양반으로 분류되고,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중인(?)으로, 머슴이나 장사치나 
백정은 상인(상놈)으로 분류되었다. 
왜 고리타분한 얘기를 꺼내느냐하면 요즈음 사회가 만인평등같으나, 행동거지들이 스스로 
양반과 상인을 구분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화두로 삼았다. 
자본주의 사회니까 대자본가가 양반대접을 받을 것 같다. 그리고 고관과 정치인도 그 그룹에 
들 것 같다. 그대신 나머지 사람들은 일반평민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 같다. 

상놈계급은 없어진것 같다.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지배계급이 양반으로, 피지배계급을 평민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 회원은 지금시대에는 오히려 양반과 상인(상놈)으로 구분이 되는 것 같다. 
당사자의 행위를 가지고 판단할 수 있다고 본다. 
그 행위의 기준은 예절과 공중도덕 준수여부를 잣대로 삼는다. 
예를 들어 보면, 
ㅇ 공중도덕을 잘지키는 사람은 양반으로,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상인(상놈)으로 
ㅇ 우리의 인사예절은 잘알고 이행하면 양반, 모르면 상인 
ㅇ 자연과 환경을 잘가꾸면 양반, 해악을 끼치면 상인 
ㅇ 지하철같은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에티켓을 잘지키면 양반, 못지키면 상인 
(요즈음 지하철 10대에티켓지키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ㅇ 각종쓰레기(꽁초,휴지,과자껍질 등)를 함부로 버리면 상인, 처리요령대로 하면 양반 
ㅇ 교통신호를 잘지키면 양반, 무시하고 위반하면 상인 
ㅇ - - - - - - 등등. 
각계 각층이 너무 무질서한 것 같아 자성의 기회를 가져보자는 뜻으로 올려 보았는데, 
그러고 보니 정작 이회원은 양반이라고 어깨펴고 주장할 자신이 없다. 
5개 기관에 2년 간 2억1천만원 내고 상 15개 받아 

돈 많은 상민이 돈을 주고 ‘양반’을 샀다는 연암 박지원의 소설 『양반전』의 이야기처럼 일부 언론사와 사회단체들이 각종 상을 만들어서 기업이나 자산가들에게 돈을 받고 나눠준다는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공공연한 비밀인데, 그 적나라한 실태가 드러나 눈길을 끝다. 

한국마사회가 민주당 김우남 의원실에 제출한 ‘2007~2009.09 한국마사회 수상 및 지출내역’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마사회는 9개 기관으로부터 ‘경영혁신대상’, ‘고객감동대상’, ‘윤리경영대상’ 등 총 18개의 상을 수상했다. 

김우남 의원실에 따르면 마사회는 총 18개의 수상 내역 중 3개를 제외하고는 적게는 110만원에서 최대 3850만원까지 주최측에 심사비 광고비 등 각종 명목으로 총 2억139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우남 의원은 “거의 쇼퍼홀릭(쇼핑중독자) 수준으로, 아무리 상이 좋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까지 해서야 되겠느냐”며, “15개를 2억1390만원어치 주고 샀으니, 상 1개당 1430만 원씩 주고 산 거나 마찬가지”라고 개탄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마사회가 2008년도에 정부의 공공기관평가에서 리더십 전략 재무평가에서 중간등급인 C등급을 받고도 ‘한국의 경영대상 생산성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정부의 경영실적평가와 상반된 상을 수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 

외부기관 수상, 정부 평가에도 영향 미쳐 
이와 관련 한 마사회 관계자는 김우남의원실 측에 ‘정부 경영실적평가가 낮은 부문에 대해 외부기관으로부터 수상을 할 경우 다음해에 해당분야 평가에서 점수가 전년에 비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실제 마사회의 최근 5년간 공공기관경영평가 결과만 보더라도, 외부기관으로부터 상을 본격적으로 수상하기 시작하는 2007년도부터 경영실적 평가 순위가 상승했다. (2004년 8위/11개, 2005년 7위/11개, 2006년 7위/7개, 2007년 5위/10개, 2008년 3위/10개)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공공기관이 자구노력보다는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면서까지 여기저기 상을 사들이는 것이 만연되어 있는 것”이라며, “‘돈주고 산 명예’는 마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으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반드시 시정조치 해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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