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신부님이 오시어 본당 주임신부님과 함께 미사를 집전하셨다.
안면도 성당에서 사목하시다가 지난 1월 인사 발령시에 일본 큐수 오이타 현으로 5년 동안 사목하러 가려고 신학교에서 대기 중이라고 소개하셨다.
귀가 번쩍 띠었다.
일본은 토속 신앙이 주이고 천주교가 가장 약한 나라이고, 그 중에서 나가사끼를 포함한 오히타 현은 천주교 박해가 가장 심했던 지역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당 미카엘 신부님 말씀마따나 사목이 아니라 죽으로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천주교적으로 열악한 곳으로 알려저 있다.
후쿠오카, 원자폭탄과 짬뽕의 나가사끼, 구마모토 아소산, 온천의 뱃푸가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후쿠오카 대학 의대 교수를 부군으로 둔 경희대 화학과 출신의 백 작가님도 생각났다.
2000년대 초 문단 활동 교류를 활발하게 하고, 딸 아이와 함께 고국을 방문했을 때 대전-부여-속리산-유성 여행 가이드로 함께 했던 기억이 새로웠다.
안전 체험 해외출장차 거쳤던 인천(김포?)-후쿠오카-아소산 활화산-유휴인 휴양지-뱃푸 온천-심야 연락선-오사카-교토-나라현-신칸센-도쿄-나리타 공항-인천(김포?)의 열흘 여정이 그립기도 했다.
건강하시고 당신 맘에 쏙 드는 사목이 되시라고 기도드린다.
벳푸
Beppu , 別府, 다음백과일본 규슈 오이타현 |
127,345명 (2023년 추계) |
12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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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
일본 |
요약 일본 규슈 오이타 현에 있는 도시. 벳푸 만에 접해 있다. 화산성 조립질 암편으로 이루어진 대칭형의 가파른 선상지 기저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19세기말부터 온천휴양지로 알려졌다.

벳푸 만에 접해 있다. 화산성 조립질 암편으로 이루어진 대칭형의 가파른 선상지 기저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19세기말부터 온천휴양지로 알려졌다. 제2차 세계대전 후 편의시설이 늘어나면서 예전의 별장들이 호텔이나 휴양소로 바뀌었다. 국가에서 세운 의료시설과 화산연구소도 많다. 벳푸 지역에는 8개의 온천이 있는데, '지옥'이라 불리는 끓는 온천은 온천수와 함께 진흙까지도 하늘 높이 뿜어올린다. 관광지로는 이밖에 쓰루미 산[鶴見岳], 시다카 호[志高湖], 기지마 고원[城島高原]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