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폭등 수준이다.
그러나 지수 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똘똘한 놈을 잘 잡고 잘 편승하여 희희낙락하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개떡 같은 놈을 잡아 놓고는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꿈에 부풀며 헛물만 켜고 옆 사람을 부러워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부동산 비슷하다.
주식만큼은 아니어도 큰 덩어리로 덩치가 커지고 있다.
나고 일어나면 쑥 올라가 있어 이게 생시인지 꿈인지 몰라 밥을 먹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도 서울 쪽 이야기다.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집값을 잡아야 한다는 명제 하에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쓰고 있어 머지않아 진정될 것 같은 기미가 보이지만 규제와 억제 조치가 사람잡는다고 아우성치는 게 지방은 아사 직전이다.
좋은 쪽보다는 안 좋은 쪽으로 여겨지는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 현상이 여기서 나타나 사람을 화나게 만든다.
하이거나 잘 됐으면 한다.
집값 문제로 잘못 이루신다는 대통령님만큼 긍정적이고 장기적은 못 될지라도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미관사(民官社)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서 확 붙들어 맸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당 선생은......,
죄송하지만 그런 것들하고는 거리가 멀다.
그런 것도 못(안)하고 여태까지 뭐 했느냐고 하면 할 말이 없다.
하나 실체가 그렇다.
취향도 아니고, 능력도 달리고, 가진 것도 없어서 그렇다.
구경하고 떡이나 얻어먹는 처지다.
주식 한 주, 땅 한 평 없어 그 얘기라면 먼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그래도 얹혀가고 싶고,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싶긴 하다.
전체 덩치가 커지면 떨어지는 부스러기도 있어 이른바 낙수효과(落水效果)로 덕을 봤으면 봤지! 손해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시끌벅적한 상황에서 숨어 우는 바람 소리가 돼야 하는 것을 시기와 질투, 좌절과 폄하는 아니 된다는 생각이다.
올라도 걱정, 떨어져도 걱정이다.
부드럽게 잘 나가는 것만 보지 말고 둔탁하게 멈추거나 뒷걸음치는 것도 보라면서 성인군자 흉내를 내보지만 잘 안 어울리는 것 같다.
상승과 하강에 연연치 않고 현상 유지하는 것만도 복 받은 것이라고 하면 걱정도 팔자라고 하겠지만 상대적인 소외감과 박탈감은 어쩔 수 없는가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평탄한 길을 걸어왔다.
이기일원론(理氣一元論)도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도 충족한다.
그 정도면 잘 살아왔는데 뭘 더 바라는가.
더 바란다면 그것은 욕심이다.
나막신 장수와 우산 장수 자식을 둔 어미의 걱정처럼 그런 걱정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만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 입에 들어오는 것도 없는 실체를 숭상하며 자세를 잡아야 하는 것은 똠방각하의 OO 철학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씁쓸한 웃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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