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없으신 엄니께서 기억하시는 몇몇 곳중의 하나인 그러나, 그 곳에 가면 어딘 줄 모르시는 엄니 친정 동네 "해남골"이다. 아침부터 집에 가야 한다고 성화이신 엄니 맘을 달래드리려고 친정인 해남골(충남/처양군/정산면/해남리)과 시댁인 벌터(충남/청양군/장평면/미당리)에 다녀 왔다. 그 곳에 가셔서도 집에 가야한다고 말씀하시는 엄니가 속상하고 안쓰러웠지만 어렸을 적에 그리도 그리던 친정 동네와 시집 오시고 난 후부터는 당신 자식들 밖에 모르시던 본가에 들렸으니 맘이 조금이라도 달래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약간의 그런 기미만 있었던 것도 성공적이라며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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