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를 하고 대전으로 막 튀려는데 H사에서 기술검토 및 A/S차 내방하는 바람에 꼭 붙잡혔다.
왜 하필이면 이런 때냐고 한 마디 할만도 하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다.
비오듯이 땀흘리며 일하시는 분들과 점심 식사후 철탑 아래서 누워 잠시 눈 붙이는 분들을 보니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비상 식량을 꺼내 물붜서 먹으며 이도 복받은 것이고, 즐거운 일이라 생각하니 마른 갈이 물대듯이, 대기만 하면 술술 들어가는 것처럼 잘도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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