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세월을 사시고, 민주화를 일궈내신 3김(金)은 YS, DJ, JP 순으로 가셨다.
그분들이 가시면서 역동적이던 3김 시대는 마감했다.
같은 김씨나 다른 성의 많은 인사들이 3김 후예를 자처하고 있긴 하나 형만 한 아우가 없다는 것처럼 올망졸망하여 존재감이 미약하다.
3김의 본관은 이렇다.
YS 김영삼(金泳三)은 김녕 김씨(金寧 金氏), DJ 김대중(金大中)과 JP 김종필(金鍾泌)은 김해 김씨(金海 金氏)이다.
세 분은 고난의 역사를 겪으시면서도 비교적 장수한 편인데 우리 정치사에 언제 그런 판도가 재현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미당 선생은 김해 김씨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성씨다.
전체 인구의 약 8%인 4,124,934명이라는 통계다.
그다음으로는 밀양 박씨와 전주 이씨란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하듯이 김씨가 크고 작은 일들과 연관돼 있지만 다산(多産)이 절실히 필요한 지금에 최다의 성씨 가문으로 자랑스럽다.
김씨 문중이 바쁘다.
김종인 어른(울산), 김오수 총장/김기춘 어른/김무성 전 대표/김부겸 국무총리/김영춘 전 의원/김영우 전 의원/김웅 의원 (김해), 김용판 의원 (고령), 김두관 의원/김석기 의원/김창룡 청장(경주), 김용민 최고위원(안동), 김재원 최고위원(양근), 김만배 화천대유 & 천하동인(?) 일가의 부침(浮沈) 양상이 다양하다.
일가이긴 하나 서로 이해관계가 달라 각개전투를 해야기에 깐부 동맹을 맺을 수는 없겠지만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미당 선생을 비롯하여 모든 이가 대가(大家)와 대인(大人)의 낙수효과(落水效果)로 평안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나저나 왕성하게 연예게 활동을 하던 본관이 어딘지 모르는 우리 김C(본명: 김대현) 군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통 보이질 않는다.
다양한 끼가 있어 소리소문없이 멀어져 간 개그맨들을 따라간 것은 아닐 텐데 다시 봤으면 한다.
http://www.facebook.com/kimjyyfb
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전기안전기술사□PMP□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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