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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사진

김씨

by Aphraates 2021. 10. 20.

격동의 세월을 사시고, 민주화를 일궈내신 3()YS, DJ, JP 순으로 가셨다.

그분들이 가시면서 역동적이던 3김 시대는 마감했다.

같은 김씨나 다른 성의 많은 인사들이 3김 후예를 자처하고 있긴 하나 형만 한 아우가 없다는 것처럼 올망졸망하여 존재감이 미약하다.

 

3김의 본관은 이렇다.

YS 김영삼(金泳三)은 김녕 김씨(金寧 金氏), DJ 김대중(金大中)JP 김종필(金鍾泌)은 김해 김씨(金海 金氏)이다.

세 분은 고난의 역사를 겪으시면서도 비교적 장수한 편인데 우리 정치사에 언제 그런 판도가 재현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미당 선생은 김해 김씨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성씨다.

전체 인구의 약 8%4,124,934명이라는 통계다.

그다음으로는 밀양 박씨와 전주 이씨란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하듯이 김씨가 크고 작은 일들과 연관돼 있지만 다산(多産)이 절실히 필요한 지금에 최다의 성씨 가문으로 자랑스럽다.

 

김씨 문중이 바쁘다.

김종인 어른(울산), 김오수 총장/김기춘 어른/김무성 전 대표/김부겸 국무총리/김영춘 전 의원/김영우 전 의원/김웅 의원 (김해), 김용판 의원 (고령), 김두관 의원/김석기 의원/김창룡 청장(경주), 김용민 최고위원(안동), 김재원 최고위원(양근), 김만배 화천대유 & 천하동인(?) 일가의 부침(浮沈) 양상이 다양하다.

일가이긴 하나 서로 이해관계가 달라 각개전투를 해야기에 깐부 동맹을 맺을 수는 없겠지만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미당 선생을 비롯하여 모든 이가 대가(大家)와 대인(大人)의 낙수효과(落水效果)로 평안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나저나 왕성하게 연예게 활동을 하던 본관이 어딘지 모르는 우리 김C(본명: 김대현) 군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통 보이질 않는다.

다양한 끼가 있어 소리소문없이 멀어져 간 개그맨들을 따라간 것은 아닐 텐데 다시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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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전기안전기술사PMP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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