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 시험 준비차 서울로 학원을 다닐 때 새벽 첫 지하철을 타고 둔산에서 대전역에 도착하면 안내 방송 시그널 음악으로 울리던 "대전 부르스"(자칭 충청도 광천 촌놈이라는 장 사익 가수님의 리메이크곡), 그 때 그 시절 낭만과는 좀 결이 다르지만 부산에 갔다가 항구를 떠날 때면 흥얼거리는 "잘 있거라 부산항"(골고루 잘 불러주는 장선희 악사님의 연주곡)이고, 입영 전에 머리를 박박 깎고 영식 친구와 술집을 전전하면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칠갑산을 바라보고 부르던 "잘 있거라 공항이여"(뒤에 문주란 가수님이 리메이크하여 인기였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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