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내일 새벽)에 브라질과 한 판 벌인다.
대한 남아의 투혼을 발휘하여 최선을 다 해 스포츠맨의 진면목을 보여줬으면 하고 바라면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공은 둥글어 게임은 해봐야 안다고 한다.
하나 삼바 축구의 종주국에 비해 객관적으로 열세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지레 겁먹을 것은 없다.
열과 성을 다 하여 실수없이 우리의 실력만큼 발휘하면 된다.
그 뒤로는 당신께서 공정하게 해주실 것이다.
공은 생물이 아니라서 자생력이 없다.
생명을 불어 넣어 생명체처럼 만드는 것은 사람이다.
공이 발이 있어 발로 안 찼는데도 상대측 골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이쪽에서 차야 저쪽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카타르 공은 그렇다.
공화문의 붉은 악마와 밤잠 설치는 열혈 팬들로도 가능하다.
응원의 함성이 바다를 건너 중동 사막까지 우렁차게 울릴 것이다.
그에 놀라 브라질 수문장이 손 쓸 새도 없이 넋 잃고 바라볼 정도로 공이 천천히 또는 쏜 화살처럼 골망을 흔들 것이다.
여기서 하는 응원은 다른 응원 이야기이다.
대통령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린다.
그리고 지도층 인사들에게도 분발을 기대한다.
참 많이들 어려우실 것 같다.
대통령이든 왕이든 최고 지도자는 내가 되고 싶어서 되는 게 아니라 하늘이 내려주시는 것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태평성대라고 해도 최정상의 길은 늘 가시밭길이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기 때문이다.
바람이 안 불면 안 불어 걱정, 바람이 불면 불어 걱정으로 자나 깨나 고심과 고난의 시간들이다.
현대의 최고 권력자는 뭘 지시하고 해 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얘기를 듣고 협조를 부탁하는 자리라고 하는 어느 정치학자의 말처럼 갈수록 어려운 자리가 돼 가고 있다.
달리 외쳐본다.
대~한민국!!!
다 함께 응원의 박수!!!
부족하면 만회라라고, 넘치면 절제하라고 하면서 이래도 저래도 신망애 삼덕을 기리는 길이니 지혜와 슬기와 용기를 다 하여 좋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힘찬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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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yyhm@hanmail.net
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사회복지사□국내여행안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