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어린 것이 뭐 안다고 까불고 있어.
저도 나이 먹을 만큼 먹었고. 알 거 다 알고, 할 거 다 했는데요.
째끄만한 것이 겁대가리 없이 대들고 있어.
내가 더 크고, 사리분별도 더 명확하고, 이해타산도 빠른데요.
누가 보면 쉬쉬하며 흉보니 아는 척 하지 마라.
나이 차이는 나지만 같이 늙어가는 판에 무슨 상관있나요.
그 입 다물어라.
과거는 묻지 말자.
아닌 것은 아니고,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나 하는 일이나 잘 해서 다복하게 살거라.
과거 없는 현재는 없는 것이고, 인연은 인연이니 너무 냉정하게 하시지 말고 소통이라도 하시지요.
우연히 해후의 밀당이다.
1:1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맞먹잔단다.
재밌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다.
한 번 따져나 보자.
Non Ho L'eta(나이도 어린데)
이 노래가 나오던 1964년은 언제이냐.
네 형에 형이라면 몰라도 너는 태어나려고 꿈도 못 꿀 때 나는 그 때 이미 초등학생이었고, 네가 태어날 때는 사춘기를 넘어 방황하는 문학소년 도시 유학생이었다.
그런데 어디다 대고 같이 놀자고 것인지 가당치 않으니 제발 철좀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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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국내여행안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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