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승이라 했다.
도를 닦는 도승(道僧)이 아니다.
변호사 도(都)와 법학자 승(承)을 합쳐 그리 불렀다.
삼천포에서 대전으로 올라 올 때 시간(낮11시?)이었다.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대담 형식으로 사건 사고와 판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구수하고 진솔한 것이 맘에 들어 애청했다.
그런데 두 분이 이번에 출사를 한 것 같다.
승 학은 개방형 직위인 법무부 인권국장에 임명되고, 도 변은 대구 자역 총선 출마자로 확정됐다는 기사다.
승학에 대해선 별다른 말이 없으나 도 변에 대해선 말이 많다.
관계 진출이 아니라 저기 진출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은데 다른 이유도 있는 듯하다.
순수한 법률가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
위험천만한 탄핵의 강에서 변호인으로도 활동했고, 낙선을 각오하고서라도 보수계로 국회의원 출마를 한 적도 있고, 예민한 518 발언 문제로 공격받고 사과를 아래도 하는 등 정치적인 성향이 강한 것 같다.
그러나 어째든이다.
방송계를 떠나는 것이 좀 아쉽지만 타고난 역량과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높게 오르고 널리 내려다보면서 큰일을 잘들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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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국내여행안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