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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사진

눈을

by Aphraates 2024. 5. 26.

홍콩 간첩도 아니면서......,

눈을 가리지 마세요.

눈을 뜨세요.

 

 

오랫만에 써 보는 선그라스다.

도수있는 것으로 맞춰 어제 찾아왔다.

그를 끼고 충북 증평 장에 다녀왔다.

조금은 끼가 있는 장돌뱅이로서 내륙 한 가운데에 있는 소도읍에 뭔가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있긴 했으나 크게 기대는 안 했다.

지방소멸이라는 말은 재경 지역 아래 전국  어디를 가나 공통사항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과 비교해 활력이 있었다.

서울 지역과 아주 동떨어진 곳이 아니고, OO 사단 주둔지라는 기본 베이스를 깔고 있는 곳이어서 그런 것 같았다.

확연히 달라진 것도 있었다.

넓은 논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들어선 태양광을 지붕으로 한 대규모 우사(牛舍)들이었다.

전국적으로 저렇게 소를 많이 키우는데 도대체 그 많은 소고기는 누가 먹느냐는 의문도 여전했다.

장날 본전통에 들어가 옥수수, 고춧잎, 오이, 조개젓과 어리굴젓을 어깨에 메고는 맛집으로 알려진 장터 국밥집에 들어가 국반 한 그릇씩 땡겼다.

거기에 말뜩 고프 쐬주 한 잔 곁들이면 금상첨화일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https://youtu.be/9Lgchuod3iQ?si=z0_1nP7Xklvta7jv

잊을수없는 추억의노래 -- 시대별 애창곡 -- 긴긴밤이면 생각나는 노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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