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과 2024년은 59년 상간이다.(2024-1965=59)
반 세기를 넘기면서 많이 달라졌다.
변화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는 보고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귀신잡는 해병"의 이미지는......,
조국과 민족과 부하를 위하여 산화하신 고 이인호 소령 님(1965년)과 명예와 명성과 군기를 잃은듯이 눈물을 흘리는 오늘날의 해병대(2024년)가 기수별로 이어지는 하나의 뿌리라고 하기에는 영 어색해 보인다.
누가 그렇게 만들었나.
세월이?
세상이?
물질만능의 편리함과 권력형유의 감미로움이?
그런 것들을 완전히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내 나라를 내가 지킨다는 신념은 나는 내가 보호한다는 자아실현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저기 여보세요.
두 분 해병대 몇 기들이신가요.
선배 기수인 칠갑산 까치내에 정착한 초등학교 동기동창인 1953년 이OO 해병이나 후배 기수인 59년 왕십리의 1959년 김XX 해병이 뭐라고 한 마디 할 법 한데 한 번 들어봤으면 한다.
HID, UDT, CCT, SDT, 수색대, 특전사, 해병대 다 나와라.
어디가 제일 쎈지 겨뤄보자.
그런 농담도 할 수 없게 된 것 같다.
전과는 다르니 전력을 재평가해서 계속 유지할 것인지 중간 폐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안타깝지만 현실이 그러니 안 된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기도 그럴 것 같다.
참고로 미당 선생은 수색대 출신이지만 열외를 부탁한다.
맥아더 장군의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라는 어록을 뒤적이는 현실이라서 그렇다.
https://youtu.be/HTVUjSK2-1I?si=UUQFvqdpgSQyJn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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