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는 효자를 낳고, 불효자는 불효자를 잉태한다고 했다.
그런데 뒤죽박죽이다.
모시던 상전을 배신하고, 따르던 하인을 내친다.
그러고서야 어찌 자신이 온전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살모사의 어미와 새끼도 아니거늘 어미는 새끼를 보고, 새끼는 어미를 보고 배신자라고 한다.
천인공노할 패륜이다.
그런 말을 하는 본인도 그런 프레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자신이 더 잘알텐데 그는 슬쩍 감추고 열을 올린다.
그나저나 청양을 거쳐 발전소로 전근한 홍 효자 아우님과 짝꿍이던 임 창식 아우님은 지금 어드메 계신지 OB들께 물어도 소식들을 모른단다.
불효자 틀을 못 벗을 것 같으면 포기하지 말고 이 노래부터 부르면서 보속했으면 한다.
https://youtu.be/2pkBxbobMOk?si=Vmv6ySGtxCDwna0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