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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사진

죄송스러워서

by Aphraates 2026. 4. 15.

아픈 곳을 때라는 것이 아니다.

부끄러운  것을 들춰내려는 것도 아니다.

누굴 원망하는 것도 아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것처럼 그저 그렇게 지내온 새월이 죄송스러워서 그런다.

진도의 4월 16일이 내일이다.

세월은 가고 또 가건만  아무 것도 할 일이 없다.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라고 자비를 청하는 것이 전부다.

삼천포 살이 할 때 진도 팽목항에 들려 노랑 리본을 어루 만지며 먼 바다를  바라볼 때 흐르던 눈물이 아직도 촉촉히 느껴진다.

 

 

https://youtu.be/HRT4XPZrn1Y?si=Ba7oNwA9e2xidYi7

(위령) 고통도 없으리라 There shall be no more pain - 이종철 (가톨릭성가 521) | 아르쿠스앙상블 Arcus Ensem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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