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 광천.
미당 선생의 임지인 보령화력과 인접한 동네다.
발전소 정문과 후문을 돌아 천주교 갈매못 성지와 간재미 무침이 제 맛인 오천항을 지나 미당 선생 장인과 장모님 선영이 있는 주포에서 장항선 철길을 넘어 조그만 가면 토굴 새우젓으로 유명한 광천읍이다.
앞으로는 옹암포 포구가 있고, 뒤로는 먼 서해바다까지 보인다는 억새로 유명한 오서산이 위치하고, 위로 올라가면 예산 삽다리와 홍성 흥북에 걸쳐 들어서 있는 충남도청의 내포 신도시다.
옛날에는 개성 상인과 강경 상인과 함께 3대 상인과 광천 상인이라고 할 정도로 융성한 지방 거점 소도읍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쪼그라 들어 있다.
식생활 변화로 새우젓이 횔력을 잃었다.
거기에다가 광천은 그냥 지나쳐만 간다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설되는 바람에 동네가 바람을 맞아 존폐 위기까지 몰릴 정도로 위축돼 있다.
오죽하면 광천 토박이자 데보라를 언니라고 부르며 따르는 옹암포 상회 장(張) 사장님까지 잘 나가던 가게 문을 닫았을까.
오늘은 광천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광천 출신 가수를 소환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광천에서 보냈다는 윤항기와 윤복희 남매 가수 그리고, 늦은은 나이에 늦깍이로 소리꾼으로 데뷰하여 일가견있는 창법 장르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장사익 가수가 그분들이다.
아닌 밤에 홍두깨같지만 그럴만한 일이 있다.
고향 분들과 그 분들의 노래를 통해 성찰하고 스스로를 위로하 싶다.

https://youtu.be/GpPxoVwaTS0?si=sPtiBQ5GHtBlXTeu
https://youtu.be/Dg2O_v_LhDg?si=SZnLbkeUwW7lcp2D
https://youtu.be/VkjCdvydqjg?si=BZ4vYGRsoN3Fu-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