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국토나 인구 면에서 대륙의 대국답다.
기본이 그러니 다른 것들도 대단하다.
황하문명에서 이어지는 역사는 물론이고 산하를 비롯한 여러 면에서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장엄하고 다양하다.
크고 또 크다 보니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인간의 한계와 경계를 넘나드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실질적인 만리장성이나 병마총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웅장한데 상상적인 무협지는 그보다도 더하다.
적벽대전의 70%는 거짓이라는 로뽀 기사가 재밌다.
삼국지는 물론이고 우리의 고유 가락인 판소리도 있다.
즐겨 보고 즐겨 보는 것이 7할이 허구라고 해서 실망할 것은 없다.
넌픽션의 30%를 기준으로 하여 픽션의 70%를 각색한 소설이니 완전 허구가 아닌 것만도 다행이다.
전설의 고향이나 전래 설화(說話)를 보거나 듣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니 실제 상황이 아닌 가상의 상황이었다고 해서 실망할 것은 아니다.
그나 저나 다리 힘빠지고 숨가쁘기 전에 중국 못 가본 곳중에서 몇 군데 더 다녀와야 하는데......,
코로나는 언제 물러가고, 미국과 중국은 언제나 손에 손을 잡을런지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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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