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는 뇌운과 대지의 방전 현상이다.
피뢰침을 비롯한 피뢰설비를 통해 인적, 물적, 전자적인 낙뢰 피해를 예방하나 완벽하진 못하다.
워낙 강력한 낙뢰가 발생하면 아무리 낙뢰 시스템을 설치했다 해도 어느 정도 피해를 피할 수 없다.
낙뢰에 대해서 왜 그렇게 관심이 많다는 것인지 또, 뭘 좀 아는 것 같은데 혹시 서울대나 연세대의 천기과(천문기상학과) 지망생이기라도......,
그건 아니다.
낙뢰 보호 분야가 전기안전기술사가 다루는 분야이기 때문에 어깨너머로 좀 보고 배운 것이다.
어려운 학문이다.
물론 답은 있다.
그러나 답을 실천하기는 어렵다.
낙뢰를 완벽하게 예방하려면 엄청난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몇백 년에 한 번 발생하는 규모의 지진에 대비하여 내진 설계를 한다면 비용과 효용성 면에서 커다란 괴리가 생겨 섣부르게 대들지 못하는 것처럼 벼락 맞을 확률에 일일이 대비하여 낙뢰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비효율적인 차이가 발생한다.
자연 재난에 대비하는 수준이 문제가 된다.
이럴 때 신의 가호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재수가 있느니 없느니를 이야기하게 된다.
양양 설악산 해변에서 벼락을 맞아 인명 손상을 가져온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어처구니없고 기가 막힐 일이다.
재수가 없어도 그렇게 재수가 없을 수 없다.
그러나 사실인 그러니 어안이 벙벙하다.
대개는 돌출부분이나 고지대에서 발생하는 낙뢰 사고인데 날벼락에 청천벽력이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다.
무대책이 대책이라고 해야 하니 안타깝고 답답하다.
로또 1등 당첨 확률이 815만분의 1로 서울 십만(970만) 중의 한 사람이 맞을 확률이고, 벼락 맞을 확률은 28만분의 1로 익산(29만)이나 군산(27만)의 시민 중에 한 사람이 맞을 확률인데......, 명복과 쾌유를 비는 것 이외는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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