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사진

명경지수

by Aphraates 2023. 6. 17.

누가 그런 말을 하는가.

누가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가.

 

진리와 자유와 평등을 주장하며 법치를 내세우는 사람들에게 묻고싶다.

말을 하는 자들도, 말을 들어야 하는 자들도 당사자들이이다.

법없이도 살아갈수 있는 사람들은 그런 말을 할 줄도 모르고 , 들어도 무슨 말인지 알지 못한다.  

 

그렇다면 누가 명경지수같은 사람인가.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을 반성하는 일상적이고도 사소한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은 알아듣고, 행할 사람은 행해야 할 것이다.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수의 노래, 2023  (0) 2023.06.18
터벅터벅 걸어오는 길이  (0) 2023.06.17
보고싶은 얼굴,2023  (0) 2023.06.17
한네의 이별  (0) 2023.06.16
전쟁중이다.  (0)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