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의 꽃샘 추위다.
새벽 베란다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보니 훈기가 아니라 냉기가 돈다.
온종일 강원도 산악 지역은 눈이 쌓이고 , 다른 곳에서는 비가 내릴 거란 예보다.
반짝 추위를 빼면 감사한 날씨다.
외딴 섬, 가뭄에 단비 내리듯이
넓은 땅, 메마름에 생명수 솟아나듯이 했으면 좋겠다.
당신의 고난과 희생과 구원을 통해 사랑과 자비와 은총이 베풀어지는 성주간(聖週間)이다.
더욱더 거룩할 수 있게 자신을 내려놓고 나누는 날들이기를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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