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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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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나타나고 안 보이는 게

by Aphraates 2025. 5. 18.

안 나타나고 안 보이는 게 도와주는 것인데......,

궁금하고 좀이 쑤시는지 여기 저기서 보이고 나타나 표 갉아 먹는 소리 들린다.

가뜩이나 골골하는 판에 그런다고 무슨 도움이 된다고 발을 디미는 것인지 좋아보이진 않는다.

그렇게 적극적인 해명과 변명을 하지 않아도 알 사람은 다 알텐 데 괜한 헛수고하는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다.

 

원희룡, 서울-양평고속 의혹 압색에 "선거 영향 주려는 술책"

박기현 기자2025. 5. 17. 22:59
 
"정치생명 걸겠다…민주당·경찰 어떻게 책임질 거냐"
경찰, 의혹 제기 2년여 만에 강제수사…元 소환 검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불공정성 및 편향성 문제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2.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경찰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사건의 강제수사에 착수한 데 대해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술책"이라고 반발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용역사 선정, 타당성 조사, 발주, 대안 노선 검토 방침 수립, 대안 노선 검토 모두 제가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하기 이전의 일인데 도대체 어떻게, 어떤 내용에 관여했다는 것이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전 장관은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해당 노선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며 공개 토론도 수차례 제안한 바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을 거부하고 '묻지 마 김건희 의혹'으로 몰고 갔다. 진실 규명이 목적이 아니라 정치적 선동이 목적이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종점이 지난 2023년 5월 타당성 조사를 통해 변경된 데 김 여사에 대한 특혜가 있다는 것이 골자이다. 변경된 강상면 종점에서 불과 500m 남짓 떨어진 거리에 김 여사 일가가 소유한 3만 9394㎡의 땅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원 전 장관은 당시 논란이 커지자 사업을 전면 백지화해 현재까지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2023년 7월부터 잇따른 더불어민주당과 여러 시민단체의 고발에도 2년여 만인 이날에서야 국토부와 양평군청,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면서 원 전 장관에 대한 소환 및 자택을 강제 수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원 전 장관은 "고발은 단 하나의 증거도 없이 그저 '김건희', '특혜'만 외친 것"이라며 "경찰 수사 역시 진실 규명이 목적이 아니라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했다. 이어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저는 이미 특혜가 있다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다. 그만큼 떳떳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혜를 주기 위해 제가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밝혀지면 민주당과 경찰은 어떻게 책임지겠느냐"고도 했다.

masterki@news1.kr

 

'尹 친구' 석동현 "이준석 재산 14억인데 김문수 10억···모든 분야에서 탁월"

박경훈 기자2025. 5. 17. 23:42
 
석동현 변호사가 2월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경제]

윤석열 전(前)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져 있고, 탄핵 변론을 맡았던 석동현 변호사가 17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시민사회특별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석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김문수 대선 후보 선대위 특별위원장 직책을 내려놓고 일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돕고자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석 변호사는 "국민의힘은 지도부나 당원들만의 정당이 아니고, 보수층과 중도층 전체 유권자들을 위하고 그들을 대표하는 정당"이라며 "그분들의 정치적 의견과 열망에 부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가 코앞인 상황에서 지난 몇 년간 보수와 중도층의 절대 다수 국민들은 범죄로 재판 받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큰일 난다고 걱정해 왔는데도, 막상 우리 쪽은 김 후보 혼자서 죽어라 뛰고 있다"며 "18일 후 현실이 어떻게 될지 일반 국민들은 정말 속이 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에 대해 "도덕성, 청렴성, 국정 경험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할 뿐 아니라 특히 이재명 후보와 압도적으로 대비되지 않는가. 이준석 후보 재산이 14억인데 김 후보 재산은 10억 밖에 안된다"며 "보수와 중도 지지층이 투표장에만 많이 나가기만 하면 반드시 당선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석 변호사는 "지난 겨울 한남동 관저와 서울구치소 앞에서, 전국과 해외 각지에서 찬바람 속에 대통령을 지키려 했던 시민들과 국민변호인단, '윤어게인', 자유대학의 청년 여러분 모두 윤 전 대통령의 결단에 담긴 깊은 뜻을 생각하면서 온 가족이 다 빠짐없이 투표장에 가도록 애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석 변호사의 사퇴 발표에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바람 부는대로 먼저 눕는 사람들" 이준석, ‘이재명 지지’ 보수 인사들에 한 말

전희윤 기자2025. 5. 17. 18:33
 
“대한민국을 바꾸는 사람들 아니야”
김용남, 개혁신당 탈당·이재명 지지 선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준석 캠프
[서울경제]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그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바꾸는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패션거리에서 선거 유세 중 “이재명 후보에게 본인이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이 달라붙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선거 결과에 본인들이 베팅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전에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당시 직전에 소위 동교동계 일부 인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박근혜 캠프로 넘어가는 일도 있었고 항상 그렇게 옮겨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런 일들을 보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사람들은 아니다”라며 “그 사람들은 그저 바람 부는 대로 먼저 눕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개혁신당 중앙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후 곧바로 광주로 내려가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해 지지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사람이라고 믿는다. 그간 이루지 못한 DJ의 꿈을 6월 3일 밤부터 시작되는 차기 정부에서 이룩할 사람”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에는 김상욱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전북 익산시 동부 광장 유세에 참석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를 두고 “참된 보수주의자면서 참된 진보주의자”라고 평가했다.

전·현직 의원을 비롯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보수권 인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은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이명박(MB) 정부 시절 법제처장을 지낸 이석연 변호사를 30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경북 안동에서 3선을 지낸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친유승민계), 경북 칠곡에서 3선을 한 이인기 전 의원도 국민대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6선 출신' 이석현 전 부의장, 새미래 탈당 후 이재명 지지 선언

한광범2025. 5. 17. 16:45
 
"작은 차이 넘어 이재명 중심으로 대동단결 필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6선 의원 출신인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이 17일 새미래민주당을 탈당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세력의 대동단결이 필요한 시기”라며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의 작은 물방울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옛 동교동계인 이 전 부의장은 민주당 내 친명·비명 간 갈등이 격화되던 2023년 12월 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총선에서 새미래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강북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 부의장은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신당의 창당준비위원장, 비대위원장을 맡아, 정치혁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의 계엄령과 최근 여당의 행태를 보면서, 자칫하면 우리의 역사가 수십년 퇴행할 수 있겠다는 걱정이 된다”며 “한반도 평화와 민생회복을 위해,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 이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세력의 대동단결이 필요한 시기임을 절감한다”고 밝혔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윤상현 "한동훈·한덕수·홍준표, 갈등 접고 반명개헌연대 나서야"

최유리2025. 5. 18. 11:53
 
"분열 필패의 지름길…한동훈, 선대위 합류해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한덕수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그동안의 갈등을 접고 대선 승리를 위해 전력 질주하자"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으로 당원들의 마음은 크게 흔들렸고 당 내부에서는 여전히 분열의 기류가 말끔히 정리되지 않고 있다. 분열은 필패의 지름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3.25 김현민 기자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께서 결국은 당을 살리고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리셨다"며 "그 판단의 평가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가 그 빈자리를 함께 책임져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 과거의 감정, 판단의 차이를 모두 내려놓고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하나 된 모습으로 나아가자"며 "책임을 피하지 말고, 역할을 주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어 "누가 중심이 되느냐보다, 무엇을 지키기 위해 함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반명 개헌연대' 또는 '국민통합 공동전선'이라는 이름으로라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통합의 길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한 전 대표에 대해선 "일단 (선대위에) 합류해야 한다"며 "라이브 방송하면서 입당원서를 받던데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당과 대한민국 체제를 위해 뛰자"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의 선대위 합류 조건 중 하나인 당의 탄핵 반대입장 변화 여부'를 두고는 "당론으로 탄핵 반대입장이라 바꿀 수가 없다"며 "윤석열 개인에 대한 탄핵이 아니라 우리 미래와 아이들에 대한 탄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탄핵 반대 당론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문수야 어떡하냐” 이수정, 김문수 만나 두손 악수

이유진 기자2025. 5. 16. 16:00
 
16일 경기 화성시 동탄 유세현장서 만나
‘급수정’ 논란 뒤 SNS에 “김문수, 아버지”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16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유세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대통령 후보를 찍어내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려던 과정에서 “어떡하냐 문수야”라며 조롱 섞인 반응을 내놓았던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16일 유세 현장에서 김 후보와 악수를 나눠 주목을 끌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집중 유세 현장에서 김 후보와 만났다. 유세 차량 무대에서 대기하던 이 위원장은 김 후보가 무대에 올라와 가까이 다가가자 두 손을 내밀어 악수를 나눴다. 이후 김 후보를 향해 박수를 치고 김 후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과 나란히 서서 다 함께 두 손을 번쩍 올리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가) 이길 수도”라고 쓴 뒤 김 후보와 악수하는 사진을 올렸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김 후보 쪽이 ‘대통령 후보자 지위를 인정하고 전국위원회·전당대회 개최를 멈춰달라’고 요청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는 언론 보도 링크와 함께 “다 기각이네. 어떡하냐 문수야”라는 글을 올렸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한 전 총리 쪽에 유리한 흐름이 만들어지자 김 후보를 비판하는 취지의 조롱 섞인 반응을 내놓은 것이다.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이후 김 후보가 극적으로 대통령 후보직을 회복하자 이 위원장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처분 심판으로 대선 후보도 내지 못 할 뻔한 상황을 당원분들의 열망이 탈출구를 찾아주셨다.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 우리의 과제는 꼭 대선에서 승리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9일 올린 글과는 결이 다른 입장을 내놨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빠른 태세 전환”, “오늘부터 이름이 (이수정이 아니라) 급수정으로 바뀌었다” 등의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다만 두 글은 현재 이 위원장의 페이스북에선 찾아볼 수 없다. 글을 삭제했거나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13일에는 김 후보와 딸의 일화를 소개한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김문수, 아버지”라고 쓰는가 하면, 14일에는 “3일차 저녁 유세 종료. 김문수 후보 날마다 새롭게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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