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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사진

모독

by Aphraates 2026. 5. 16.

역사도 모독, 예술도 모독, 여론도 모독, 세상도 모독, 인간도 모독......, 

총체적이다.

안 좋은 것으 골고루다.

뭔지는 모르지만 "니가 거기서 나와" 이다.

이념이 뭐고, 정치가 뭐고, 돈이 뭔지 착잡하다.

 

그래도 그러는 게 아니다.

아무리 급해도 그렇게 함부로 말하는 게 아니다.

그러다가는 천당으로 비상하기는 커녕 나락으로 추락한다.

 

“아이유는 좌파라 되고”…전한길 ‘폭싹’ 통편집, 1년 지나 분풀이

이유진기자 수정 2026-05-15 21:11

 

드라마 종영 1년 지났는데 주연배우에 막말

아이유 인스타그램 갈무리, 연합뉴스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했다가 통편집된 것은 자신의 정치색 때문이며 주연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좌파”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아이유는 좌파라서 드라마 해도 되고 전한길은 우파라서 (안 되나)”라고 강변했다.

전씨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배우 최준용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나도 방송 출연 2개 잘렸었다”며 ‘폭싹 속았수다’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전씨는 2023년 자신이 활동 중인 한국사 시험 카페에 특별출연 사실을 게시했지만 지난해 3월 ‘폭싹 속았수다’가 종영할 때까지 극 중에서 전씨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일간스포츠’에 “특별출연한 것은 맞지만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씨의 정치색과 관련된 이슈 때문은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전씨는 같은 달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통편집’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전씨는 “얼마 전에 제작사 쪽에서 편집됐다고 통보해 왔고 저도 피해를 주기 싫어서 그저 ‘알겠다’고만 했다”며 “제가 이른바 좌파 진영에 속했었다면 이 일을 두고 ‘블랙리스트다, 정치 탄압이다’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드라마 종영 뒤 1년이 지난 이날 전씨는 “감독인가 전화가 와서 ‘몇 년 간 준비한 드라마가 선생님 정치적 색채 때문에 오해받을 수 있다’고 했다”며 “지금 같으면 ‘뭔 소리냐’ 싸우겠지만 (드라마에) 피해를 줄 순 없어서 ‘편집해도 됩니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더니 전씨는 갑자기 아이유에게 화살을 돌렸다. 전씨는 “아이유는 좌파잖아. 아이유는 좌파라서 그렇게 드라마 해도 되고 전한길은 우파라고 해가지고 (안 되나)”라며 “드라마 찍을 땐 몰랐는데 계엄 터지고 난 뒤에 (아이유가) 탄핵 찬성하는 쪽, 좌파들한테 커피를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전씨는 아이유를 향해 “지(제) 잘난 듯이 하다가 그 뒤로 미국 시아이에이(CIA·중앙정보국)에 신고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싹 조용해졌다”는 막말을 쏟아냈다.

 

전씨는 아이유와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한 대목을 쇼츠(짧은 영상)으로도 제작해 올렸다. 쇼츠가 재생되는 내내 상단에는 ‘아이유는 좌파잖아’라는 문구가 노출됐다.

아이유는 2024년 12월 윤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음료와 빵 등을 선결제했다. 이를 두고 탄핵을 반대하는 극우 세력들의 조롱과 공격이 이어졌다. 아이유는 지난해 2월 ‘폭싹 속았수다’ 홍보차 진행된 인터뷰에서 ‘좌이유’(좌파+아이유)라는 조롱을 받은 것에 대해 “속상하다는 말도 틀린 건 아니”라면서도 “그런 것도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이유는 “선을 넘는 표현이 있거나 회사 입장에서도 ‘이건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고 할 정도로 큰 오해를 만드는 움직임이 있거나 할 땐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지난 2월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가수 아이유가 간첩이라는 루머를 퍼뜨린 누리꾼이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아이유를 대상으로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이들에게 2024년 11월 이후 벌금형 처분 7건, 벌금형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1건,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3건, 징역형의 집행유예 및 보호관찰 1건 등의 처분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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