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도담다담
by Aphraates
2014. 4. 27.
도담다담 학교 학생들을 픽업하는 차량 봉사를 하고나서는 찝히는 것이 있어
산토리 주정 공장이 있던 신진농원 건너편 만년교 인근 월평동 전답지역을 돌아봤다.
어제 미당 초등학교 8회 동창들과의 만남이 있기 전에 둘러 본 대전역 뒤 철도 관사 방면의 소제동-가양동-성남동을 잇는 천변과는 사뭇 달랐다.
한 곳은 시간이 멈춘 자리 같았고, 다른 한 곳은 상전벽해의 모습이었다.
<도담다담 2010.10.24 천주교 대전교구 홈페이지>
대전교구 장애인사목부 24년만에 독립 사목센터 건립
대전교구장애인사목부(전담 : 나봉균 신부)는 10월 24일(일) 오전 10시 30분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의 주례로 대전가톨릭장애인선교회원과 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사목센터 축복식 미사를 봉헌했다.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그동안 불편한 몸으로 엘리베이터도 없는 지하 강당과 3층 회합실을 이용하시 것이 많이 불편했음에도 감내해 주신 장애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하시고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이 집에서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과 함께 하는 신앙생활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기쁨이 충만한 삶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하셨다.
또 유 주교님은 “하느님께서 착한 사람들을 통하여 장애인사목센터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축복식에 참석하시어 함께 기뻐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장애인사목센터 축복식을 알리는 초대의 글이 아주 마음에 들으셨다며 “이 집은 하느님이 주시는 특별한 선물이며 하느님께서 착한 사람들을 통하여, 착한 사람들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건립한 집이기에 나눔의 신비를 통해 장애인사목부가, 그리고 대전교구가 하느님 보시기에 더 좋은 공동체가 될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씀하셨다.
교구는 1986년 대흥동 문화회관에 시각장애인선교회를 창립하고 이듬해 청각 및 지체장애인선교회를 잇따라 창립했다. 이후 1992년 대전가톨릭장애인선교회로 통합해 운영되어 오다가 2000년 오정동 가톨릭사회복지회관으로 이전, 2002년 나봉균 신부(당시 사회사목국 차장)가 수화미사를 시작했고 2005년 장애인사목부가 설립되어 나봉균 신부가 전담신부로 파견되었다.
장애인사목부 전담으로 파견된 나 신부는 지적장애인 기도모임과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도담다담 주일학교’를 시작, 대덕구 비래동에 공동생활가정 ‘늘픔’과 오정동에 장애인 작업활동시설인 ‘느루’와 활동보조인사업인 ‘길품’을 만들고, 대덕구장애인복지관을 수탁하는 등 대전교구의 장애인선교 및 복지증진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대덕구 오정동 334-16에 개관한 장애인사목센터는 대지면적 460㎡에 지상3층의 철골구조 건물로 장애인들의 이동성의 편의를 위해 1층과 2층간에 엘리베이터 설비를 갖추었으며, 1층 244.2㎡는 사무실과 교육실(지적장애아동 주일학교, 시각장애인 레지오, 지체 및 지적장애인 소공동체), 주방, 화장실로 사용되고 2층 244.2㎡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미사를 봉헌 할 수 있는 성당으로 사용되며 3층 188.1㎡에는 2개의 사제관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