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수필

새해 인사

by Aphraates 2015. 1. 1.

새 해 벽두(劈頭)의 감이 좋다.

 

자정의 신년미사에서 평화의 인사는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었다.

평범한 인사이지만 이승에서나 저승에서나 충만한 하느님의 은총과 연결되는 고리의 인사로 그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품위 있는 인사다.

일상적인 인생사의 서브(subject:주제) 인사를 덧붙인다며 몸과 마음 건강하시고, 집안 화목하시고, 부귀영화 융성하시고......, 그리운 어제와 힘찬 오늘과 희망찬 내일을 한 데로 묶어 건네는 아름다움도 있다.

 

복음 묵상 말씀도 감명 깊었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인 오늘 “귀인을 맞으려는 자 와서 아침을 들라!” 복음 묵상 말씀이었다.

 

어색한 사이에는 이렇게 인사하라는 인사말 모음 기사도 인상적이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안착했다는 기사도 좋았다.

 

부인할 수 없는 어제 되돌아 볼 것들도 많았다.

피할 수 없는 오늘 하는 것들도 많다.

기다리지 않을 수 없는 내일 할 것들도 많을 것이다.

그를 아귀가 잘 맞게 끼워 맞춰 조화로이 하려면 많은 수고가 예상된다.

무엇일지라도 두려움 없이 감사하는 맘으로 접하면서 차근차근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http://blog.daum.net/kimjyyhm

http://www.facebook.com/kimjyyfb

http://twitter.com/kimjyytwt

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1월1일 Twitter 이야기  (0) 2015.01.01
어머니, 눈 와요  (0) 2015.01.01
2014년 12월31일 Twitter 이야기  (0) 2014.12.31
그 분도 가시고  (0) 2014.12.31
2014년 12월30일 Twitter 이야기  (0) 201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