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수심의 배은망덕인지, 토사구팽의 원한복수인가..
그러나 백 번 양보해도 이 건 아니다.
정치는 배신과 변절의 온상인가 보다.
자신이 모시던 주군 등에 비수를 꽂고, 자신이 먹던 우물에 침을 뱉는다.
얼마나 입신양명하여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그러는 것인가.
뭔가 얘기하지만 소신이라 주장하기에는 너무 초라하다.
어무리 진지하게 말한다 해도 자기 변명과 합리화에 지나지 않는다.
시대 흐름에 부응하고 자신의 안위와 이익에 집착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차마 그럴 수는 없다.
참으로 비정하다.
정말 너무 한다.
아무런 관련없는 자신이 부끄럽고, 후세들한테 미안하다.
제발 같은 김 씨나 다른 김씨도 아니고 돌 김가였으면 한다.
'安 대변인' 지낸 김철근, 안철수 겨냥 "거의 출마병 수준"
기사내용 요약
2012·2017 대선서 안철수 캠프 참여
"코인을 노리는 유튜버가 된 것인가"
이준석 "安 출마에 새로운 제안 없어"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은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출마에 대해 "서울시장 선거 2번, 대통령 선거 3번째로, 이 정도면 거의 '출마병'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 대표는) 유튜브 출연을 많이 해서 코인을 노리는 유튜버가 된 것인가? 현실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본인만의 생각을 마구 쏟아내는 사람으로 변해버렸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실장은 그러면서 "이 글을 쓸까 말까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너무 나간 것 같아 한마디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2012년 대선부터 안 대표 측에 참여해 2017년 대선에서는 안 대표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2018년 창당된 바른미래당 대변인을 지냈고, 2020년 미래통합당에 입당하면서 안 대표와 갈라섰다.
안 대표의 출마에 대해 "무운을 빈다"고 전한 바른미래당 출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도 "안 대표는 독자 출마를 선언했고, 제가 따로 새로운 제안할 생각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