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인지 코로나 친척인지 질기기도 하다.
인제 그만 갈 때도 됐건만 2019년부터 계속 괴롭힌다.
꺼진 불이 되살아나 극성이란다.
완전히 종식되리라 생각은 안 했으나 어느 정도 잡힌 줄 알았는데 되살아나 기승을 부린다니 조심스러워지기도 하고 날도 더운데 별것이 다 다시 살아나서 속을 썩인다는 불만도 토로가 된다.
오늘 “문화동 사람들” 사람들 부부가 논산 황산벌 탑정호 계백 장군 동네에 가서 매운탕과 어죽으로 이열치열을 하려던 계획도 최(崔) 회장님 부부 코로나 확진으로 꼼짝마라가 되었다.
어제는 혹시 몰라 증상이 있으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을 구두로 제 교육을 받기도 했다.
우리 부부는 목이 좀 컬컬한 적이 있을 때 다녀갔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공식적으로 확진자가 돼 보진 않아 다행인데 그래도 모르니 유비무환으로 나가야겠다.
4차 백신 접종에 대한 논란도 있다.
접종률이 어느 수준인지 검색해봤다.
2022.08.02. 현재 28%로 지지부진하다는 정보였다.
주변에 봐도 맞았다는 사람보다는 안 맞았다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던데도 통계치하고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맞으라는 방역 당국의 권유다.
맞아야 하나, 안 맞아야 하나 결정이 안 된다.
신뢰가 가게 조언이나 권유를 해주는 것도 빈약하다.
의견 통일이 안 된다.
의료진도, 당국자도, 전문가도, 주변인도 다 제각각이다.
긴장감도 위기감도 안 보인다.
내가 전문가라며 정치방역 하지 말고 과학 방역하라고 주창하시던 분은 이 엄중한 시기에 미국으로 철수하시어 깜깜무소식이고, 정치 9단께서 공백인 방역 사령관에 어떻겠느냐고 넌지시 언질 주던 정 박사님은 장기간 휴가 중이신지 보이질 않는다.
철수하신 분은 팔짱 끼고 느긋하게 바라보실 것 같은 분위기이고, 철수 같지 않은 철수를 하신 분은 발을 동동 구르고 계실 것 같다.
여기서 국가와 민족을 운운하거나 진위를 가리자고 할 것은 아니지만 오염수와 청정수가 갈리듯이 확연하게 표가 난다.
이 장면에서 재수 없다고 침을 뱉거나 존경한다고 구십도 허리 굽혀 절을 하거나 하는 것은 자유일 것이다.
http://www.facebook.com/kimjyyfb
kimjyyhm@hanmail.net
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사회복지사□국내여행안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