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급한다.
융자금을 대부한다.
지금 바로 신청하든지 안내하는 곳으로 가 상담하면 된다.
코로나 시국에 숱하게 받은 메시지다.
끝난 줄 알았는데 또다시 극성이다.
누구 약을 올리는 것도 아니고 기분이 나쁘다.
관계 기관이나 단체에서 오는 것인지 보이스 피싱인지 모르지만 해당 사항이 없을 것 같아 바로 삭제해버리곤 하는데 계속해서 날아오니 화가 난다.
혹시 모르니 신청해보라는 조언 같지 않은 조언을 들을 때도 있다.
한마디로 거절한다.
그럴 리도 없지만 그럴 맘이 조금도 없다.
짜증 나는 소리도 들린다.
교묘하게 타 먹는단다.
누구는 얼마를 받고, 누군가는 그 이상을 받고, 여기저기서 돈 가져가라고 야단이라는 소리다.
도대체 지급 기준이 뭔데 그런 사람들에게까지 돈을 주느냐는 것이다.
콩 한 조각도 나눠 먹는 것은 좋은 일이다.
세금을 낼만 하니까 내고, 도움을 받을 만하니까 받을 것이다.
그러나 신뢰하기에는 의구심 드는 측면도 없지 않다.
어딘지 모르게 불공평하고 누수가 발생하는 것 같다.
이거 너무 포퓰리즘(Populism,대중주의,인기영합주의)로 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만도 인다.
사람이 참 잘다.
그리 좀스러워서야 원......,
사람이 참 매정하다.
동냥은 못 줄지라도 쪽박을 깨지는 말아야지......,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닐 것이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 아픈 것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알아서 잘 주고, 알아서 쓰기나 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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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yyhm@hanmail.net
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사회복지사□국내여행안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