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하면서도 상큼 시원한 트럼펫의 동백과 동숙 그 때 그 시절 노래들이 좋다.
청양 댁에서 시작하여 향촌 댁과 삼천포 댁을 거쳐 남원 댁이 된 데보라가 전라도 도통동 집에서 한 주일 동안 만든 찬들을 얹어 먹을 따스하고 토실토실한 하이얀 쌀밥을 기다리노라니 오늘 하루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다.
내일은 "문화동사람들"의 KTX 부산 투어다.
자갈치 시장을 휘집고 다니려면 어제의 후유증을 말끔히 걷어내야 할텐데......,
푹 자 둬야 할텐데......,
소풍가기 전 날의 그 때 그 시절이 될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좋은 대전의 밤이니 그 또한 좋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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