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력 OB 파이팅이다.
우연의 일치인지 남다른 기술성인지 모르겠으나 첨단 전력 설비인 계통 안정화 ESS(에너지;저장시스템) 건설 사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감리 분야가 그렇다.
경상남도 밀양의 부북만 빼고 신남원(김)의 미당 선생을 비롯하여 영주(구), 영천(정), 예산(한), 함양(오) 현장의 감리단장 전부가 舊 대전 전력(현 대전세종충남본부) OB 들이다.
업무협조 인터페이스도 잘 되고 있다.
지식, 기술, 정보, 현상 등을 공유하며 서로 밀고 당기면서 힘을 합치고 있어 발주처이자 친정인 불 공장에도 많은 보탬이 되리라 생각한다.
평상시처럼 토요 휴무일 근무를 하고 있다.
비 때문에 지연됐던 공기를 만회하고자 함이다.
요란스럽게 들려오는 중장비 소리와 연장 다루는 소리와 작업자들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릴 정도로 정이 들어가는 현장이다.
현장에 활력이 넘친다.
남쪽과 서쪽으로부터 밀려오는 먹구름이 지리산 자락을 넘지 못하고 나자빠질 것처럼 우중충하지만 비가 오면 그건 그때 가서 걱정하고 해결할 일이니 미리부터 걱정하거나 위축될 거 없다.
서운하고 안타까운 일도 적지 않다.
그래도 무탈하다.
옛날 같으면 고약한 성질 부리며 붉으락푸르락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느긋하다.
어째서 저런 가당찮은 일과 저런 상식적이지 못한 사람이 다 있나 할 때도 있지만 그도 일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의 한 단계로 생각하며 이겨내고 있어 내공도 커진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
그나저나 계통 연계 주변압기 방호벽 거푸집 철거나 공동구 철근 가공 작업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 퇴근 시간쯤에나 비가 왔으면 좋겠다.
그러나 어지간히도 말 안 듣는 날씨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아시아 대륙 저기압이 부딪히는 기압 전선에 위치한 한라산과 지리산 자락의 일기 불량 면모를 쇄신하진 못할 거 같다.
계통 불안 해결할 한전 '계통안정화용 ESS', 다음 달 첫 가압(전기신문)
영주변전소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가압 예정
전체 총 7800억 규모, PCS 978MW.배터리 889MWh 용량
300MW 규모 추가 사업도 이르면 올 연말 세부계획 발표
제주 한림읍 금악리에 설치된 ESS의 모습.
한전이 전력계통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계통안정화용 ESS 건설사업’이 다음 달 영주변전소 첫 가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마무리된다. 오는 12월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급증하는 계통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에 따르면 ‘계통안정화용ESS 건설사업’의 전체 사업비는총 7800억원 규모로 PCS 978MW와 배터리 889MWh 규모이며,올해 12월까지 용량별로 순차적으로 가압을 예정하고 있다.
오는 8월 영주변전소(56MW)의 첫 가압을 시작으로 10월에는 함양변전소(56MW), 예산변전소(82MW), 영천변전소(112MW)가 가압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마지막으로 12월에는 신남원변전소(336MW), 부북변전소(336MW)가 가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균 한전 부장은 “최근 긴 장마와 안전관리 강화 등 현장에서 공기 지연 요인이 약간 발생하고 있지만 여러 단축 공정 등으로 점차 속도를 내고 있으며 남은 기간 사업을 잘 마무리해 올해 공사를 끝내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계통 안정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동해안 지역의 발전제약 완화를 통해 전력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계통안정화용ESS 건설사업을 진행해왔다.동해안~신가평 HVDC 등 주요 송전선로 건설이 지연되면서 발전소에도 점차 출력제한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이를 주요 변전소에 ESS를 설치해 계통 신뢰도 유지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전력계통 이상이 발생하면 대용량 배터리의 전력을 충·방전해서 광역 정전에 대응하는 것으로, 전력계통이 60Hz를 초과하면 ESS가 충전되고, 그 미만이면 ESS의 전기를 방전해 주파수를 높이는 방식이다.
지난 2020년 7월 정부의그린뉴딜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시작됐으며, 같은 해 12월 사업별로 낙찰자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한전은 2026년까지 계통안정화용ESS를 추가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집중 보급지역의 계통안정화를 위해 최초계획안에 포함됐던 소룡·나주 56MW, 논공·선산 56MW, 신영주 76MW 등 총 300MW에 달하는 계통안정화용ESS 추가 사업에 대한 세부계획을 이르면 올해 말쯤 발표한다는 복안이다.
<http://kimjyyhm.tistory.com> <http://blog.daum.net/kimjyyhm>
<http://www.facebook.com/kimjyyfb> <http://twitter.com/kimjyytwt>
(kimjyyhm@hanmail.net)
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국내여행안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