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해서 어쩌나.
아까워서 어쩌나.
군에서, 경에서 그리고, 곳곳에서 멀쩡하던 별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톱다운(Top Down, 하향식)의 실존인지 보텀업(Bottom Up, 상향식)의 부재인지 뭔지 모르지만 이 무슨 날벼락인가.
할 말이 없다.
아거냐 저거냐 가리지 않고 우유분단하게 엉거주춤하는 것이 서글프다.
왜 그렇게 할 말을 못 하고 칼칼하지 못 하냐면서 비겁하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그럴만한 처지가 아니다.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상황파악과 사태해결에 일조하는 것이라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다는 것도 알아줬으면 한다.
역할을 해야 할 전문가, 관계자, 지도자들을 믿는다.
하루라도 빨리 사필귀정으로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https://youtu.be/kWoJD1m-z3c?si=U6XkW6ykDbCfmu7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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