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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의 수필 서재
수필

MKGS

by Aphraates 2025. 6. 24.

MKGS......,

재일 교포의 성공작으로 서비스 수준 세계 1위라는 MK 택시 회사 같기도 하고, LG그룹에 속하는 GS 25 편의점 같기도 하다.

언뜻 보면 그리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게 아니다.

전혀 다르다.

그렇게 간단할 거 같으면 의문이 들게 할 이유가 없다.

 

들여다보면 복잡하다.

상상을 뛰어넘는다.

MGS는 마당 선생이 만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든 마가(MAGA)Imitation(이미테이션, 모조품)이다.

짝퉁이라고 하니 신뢰가 안 가지만 진품 이상이 되기도 한다.

MAGA (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있다면 MKGS(Make Korea Great Strat. 한국을 새로 위대하게)도 있다며 의욕적이고 야심 차게 만든 작품이다.

 

세상은 돌고 돈다.

하나로 영원한 것도 있지만 수시로 변모한다.

반듯한 길이 있으면 굽은 길도 있디.

세상 걱정 없이 잘 나간다고 해서 그게 다는 아니다.

세상이 암울하다고 해서 죽 그런 것은 아니다.

흥망성쇠(興亡盛衰)는 돌고 돈다.

옥에 티와 전화위복이 되풀이된다.

순응해야 한다.

돌아가는 소용돌이 속에서는 그를 따라야 한다.

빠져 나오려고 하면 더 깊숙이 빨려 들어간다.

언제 어디서고 난관은 있다.

행운보다는 불운이 많은 게 세상이라고 한다.

세상이 올바르게 굴러간다고 말할 때는 드물다.

배부르고 등 따스하다고 하기보다는 경제기 어렵다고 말할 때가 더 많다.

 

느끼고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사실이 그렇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받아들여야 한다.

서울로 가도 대한민국이고, 부산으로 가도 대한민국이다.

전라도로 가도 한반도이고, 경상도로 가도 한반도다.

굴복은 아니 된다.

일그러진 것에 좌고우면하거나 좌절하면 아니 된다.

오나라 오나라 하고 반길 것은 아니라 가거라 가거라 하면서 피할 것도 아니다.

 

세상은 요지경이다.

영원한 아군도, 영원한 적군도 없다.

이란을 거점으로 하여 이라크를 때릴 때는 이란이 우호국이고, 이라크를 지나 이란을 칠 때는 이라크가 우방이다.

여차하면 둘 다 사랑할 수도 있고, 둘 다 미워할 수도 있다.

 

오월동주(吳越同舟).

좋으면 좋은 대로 안 좋으면 안 좋은 데로 함께 가야 한다.

고민하고 땀 흘리는 것에 익숙하고, 극복하고 일궈내는 기쁨에 맛들이자.

돌고 돌아도 결국은 MAGAMKGS.

 

6.25 전일이다.

동족상잔의 아픔을 되돌아본다.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

이른 아침에 우리의 현실을 직시해봤다.

밀려오고 다가오는 것들이 녹록지 않을 것 같다.

첩첩산중이다.

누군가가 보태주기보다는 벗겨 먹으려고 한다.

생각 같아서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고 반발하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상황이 안 좋다.

줄 것은 주고 취할 것은 취하는 윈윈전략이 필요할 것 같다.

미력하나마 그에 동참하여 일조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의 역량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에 무게를 두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https://youtu.be/h9rBKLUv-3s?si=jPktatKMzOJF2NE7

[253회 정기연주회]KBS국악관현악단_아름다운 나라_한태수 작곡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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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yyhm@hanmail.net)

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원/한국수필가협회원

공학석사/전기안전기술사/PMP,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국내여행안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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